하루 세 번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기
안관현 지음 / 두란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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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기도한다. 그런데 기도를 어려워한다. 예수님도 제자들이 기도하는 것을 어려워할 때 이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기도는 주문이 아니다. 그래서 기도에 필요한 지침서가 주기도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예배의 시작이나 예배가 끝날 때 후렴처럼 이 기도를 할 때가 많았다. 또한 주기도를 주문처럼 사용할 때도 있다. 누구나 기도의 중요성을 알지만, 그 기도의 방법을 몰라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할 때가 많다.

 


이 책은 이런 기도의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 잡아줄 것이라는 분명한 기대가 있었다. <하루 세 번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기>를 손에 들고 어떻게 하면 기도가 바른 기도가 되고 하루 세 번의 주기도문으로 기도할 때 바뀌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새로운 기대가 솟아올랐다. 바른 기도는 삶을 바꾼다. 기도가 바뀌지 않으면 삶은 늘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다. 삶이 달라지는 것은 기도가 바뀔 때 당연히 따라오는 현상이다. 우리는 마치 주문을 외우는 것처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주기도문을 외우는 데 정성을 들였지만, 그 안에 담긴 깊은 기도의 의미를 모른 채 앵무새처럼 외우는 데만 집중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기도의 깊이가 깊어지고 기도의 넓이가 우리가 하는 기도가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기도를 습관적 기도라고 한다. 이러한 습관적 기도는 어느 순간 주문처럼 되고 말기 때문에 저자는 추천하지 않는다.

 


저자는 주기도문은 영적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기도인 동시에. 영적으로 장성한 사람도 계속 깊이 들어가야 하는 높고 깊은 기도라고 말한다. 주기도문으로 기도할 때, 기도의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가고 기도의 풍성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주기도문을 1. 하루 세 번 주기도문 기도, 2. 주기도문 기도로 점검하는 나의 삶, 3. 주기도문으로 기도할 때 얻게 되는 놀라운 유익,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 주기도문 기도에 대해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루 세 번 주기도문 기도를 통한 유익을 열거하는 데 특히 일용할 양식에 대한 저자의 설명은 많은 도전이 된다. 일용할 양식이 우리가 매일 섭취해야 하는 육신의 양식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먹어야 한다는 양식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많은 공감이 된다. 요즘 일용할 양식, 즉 말씀의 양식을 먹지(읽지) 않음으로 거의 아사 직전까지 가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자신은 늘 괜찮다, 은혜가 충만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믿음이 점점 쇠퇴하여 대적 마귀와 싸워 이길 힘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의 조언을 깊이 들어야 한다.


 

이 책은 주기도문으로 하루 세 번 기도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길잡이가 되고, 거기다 기도문 예시까지 실어놓아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 기도를 힘들어하고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놀라운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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