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시태그 이탈리아 알프스 & 북부 - 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평점 :
이탈리아 하면 밀라노나 피사의 사탑이 떠오르게 된다. <이탈리아 알프스 & 북부>는 이탈리아 중에서도 북부의 매력과 알프스라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어서, 여행하려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사실 이탈리아 중부나 남부는 이미 많은 여행객들이 다녀 갔고, 많이 소개되었기에 정보가 많다. 하지만, 이탈리아 북부 지역은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정보로 인해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점이 있다. 또한 이탈리아 북부와 알프스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자연을 보고 여행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와 같은 반도 국가이다. 알프스산맥의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반도 지역과 시칠리아, 사르데냐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탈리아 북부 지방은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지만, 알프스산맥 지역은 스위스와 비슷한 날씨를 보인다. 이탈리아 북부는 유럽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지역의 하나로, 남부에 비해 경제적으로 더 발달 되어 있다. 이탈리아 북부의 알프스는 환상적인 자연 풍경과 스위스보다 저렴한 물가가 매력적이다.
이탈리아 반도는 유럽의 다른 지역보다 먼저 상공업이 발전했다. 상공업의 발전을 이끈 도시들은 피렌체, 밀라노, 제노바, 베네치아, 피사 등으로 지중해 무역을 통해 번영했다. 이러한 이탈리아 북부는 현대적인 도시와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옛날의 도시들이 공존한다. 그 어떤 도시들을 가더라도 작고 아름다운 자연의 경이로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알프스라 불리는 돌로미티는 2009년 6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총면적이 141,903㎢로 제주도의 3배에 이른다. 특히 돌로미티 카레자 호수는 돌산으로 유명하다. 여행가들이 선정한 돌로미티 3경 중 하나다. 호수의 빛깔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오묘하고 그 위로 비치는 돌산과 하늘의 절경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오르티세이에서 곤돌라를 타고 푸르네스, 푸르네스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볼 수도 있고, 트레킹 코스 또한 좋다고 한다.
유럽에서 가장 높고 큰 규모로 자리 잡은 고원, 알페 디 사우시는 절경이 뛰어난 곳이며, 해발이 2,000m의축구장 8,000개 크기인 56㎢에 이르는 광대하고 평평한 초원이다. 트레킹, 산악자전거, 스키, 스노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돌로미티를 소개하는 것이 무려 21개나 된다. 그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어디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탈리아 북부 여행을 지면으로 다 설명할 수가 없다. 거기에 다양한 매력과 더불어 이탈리아 북부의 알프스는 그 어느 하나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한 자연과 눈길을 가게 한다. 이탈리아 북부는 밀라노, 베네치아, 토리노, 베로나, 코모호수, 길을 가다가 만나는 소박한 마을들도 그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대도시와 소도시가 공존하는 이탈리아 북부는 유럽이면서도 또 다른 볼거리와 정취를 제공한다. 이탈리아 북부는 중세와 현대의 다양함이 공존한다. 풍부한 와인, 치즈, 트러플 요리 등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들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