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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유럽 3개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스페인, 프랑스, 독일은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나라이다. 서유럽에 있는 세 나라 중에 독일은 유럽에서 노선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입국해 스페인으로 갈 수도 있고 반대로 스페인으로 입국해 독일로 갈 수도 있어서 이 나라들은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들이다. 반면에 프랑스를 통해 입국해서 스페인이나 독일을 여행하는 것은 짧은 여행 기간일 때는 좋다고 한다.
스페인은 볼 것들이 넘쳐난다. 특히 투우 경기 그리고 세계가 열광하는 축구 경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스페인 여행은 책을 읽는 이들에게 기대와 설레임을 준다. 스페인의 역사 아픈 만큼 다양한 건축물, 특히 기독교와 이슬람의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스페인 북부는 기독교 문화가 즐비하고, 스페인 남부는 이슬람 문화가 대체로 강하다. 스페인은 생필품이나 여러 가지 과일이나 먹거리 등이 저렴하고 다양하다. 동양 문화와는 다른 공연과 축제가 이어지는 스페인의 거리들과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인 풍경들은 스페인으로 떠나게 만드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스페인은 워낙 유명한 건축물들이 많아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마드리드는 박물관과 독특한 건축물이 많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다. 산미구엘 시장이나 레알 왕궁의 사바티니 정원, 알함브라궁전, 이사벨라 여왕의 묘 등 정말 가보아야 할 곳이 넘쳐난다. 말라가는 피카소가 태어난 도시로도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톨레도와 로마의 유적지가 많은 세고비아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프랑스는 서유럽에서 가장 큰 나라로 다양한 여행지가 산재해 있다. 4개 주요 산맥과 어디든 볼 수 있는 숲 등 다양한 자연 풍경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프랑스 요리는 지역마다 특색이 다양하며, 치즈와 와인 역시 유명하다. 사계절을 지닌 프랑스는 일반적으로 연중 온화한 기후라고 하니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아름다운 소도시들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중세 성벽으로 둘러싸인 아름답고 온화한 아비뇽은 강 옆에 건설되어 적갈색의 장엄한 고딕 건물들이 즐비하다.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퐁네프 다리, 특히 아비뇽은 꼭 가보고 싶어졌다. 아비뇽 유수라는 교황권의 상징적 사건이 일어난 곳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많은 곳들이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들이어서 더욱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건축 양식이나 다양한 문화적 감성들이 녹아있는 거리는 여행객들에게 많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해시태그 책은 늘 여행에 목말라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프랑스 파리의 생생한 면들은 꼭 한번은 가야 할 나라로 점찍어 두게 된다.


독일은 맥주 양조장만 1,800여 개나 되는 맥주의 본고장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다양한 맥주는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이 독일 맥주의 자랑이고 알프스의 맑은 물과 맥아와 효모만 사용해서 만들어서 맥주로서의 본연의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독일의 건축물은 다양하다. 독일의 퓌센지역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세 방향으로 호수를 낀 채, 성 뒤 쪽으로는 다리를 놓아 뒷산 계곡까지 이어진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이 성은 디즈니랜드성의 고민을 해결해 준 성으로도 유명하다.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대도시의 핵심 도보여행 일정도 상세히 나와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괴테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괴테하우스가 나온다.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호 괴테가 젊은 시절까지 지냈던 집이 지금은 괴테 박물관이 되었다. 뢰머 광장과 자일 거리, 에센하이머 탑, 마인 타워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의 여행 정보를 빠짐없이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이 자세한 일정과 더불어 꼭 필요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