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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행복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정서 육아법
박소영 지음 / 북크레용 / 2024년 9월
평점 :
책의 표지에 이런 말이 있다. “행복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정서 육아법”
아이가 행복하면 부모도 행복하다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런데 그런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사실 쉽지 않다. 행복한 아이로 그리고 마음이 부자인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마음으로 책을 펴들었다. 이 책은 마음이 부자인 아이로 만드는 방법론을 알려줄 것이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펼쳤다.
14년간 1만 명 이상 소아 진료를 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행복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정서 육아법에 마음이 끌리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이미 유명인이며, 아이와의 소통 또한 여느 엄마들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행복이라는 것이 어느 날 갑자기 한순간에 생기는 갓은 아니다. 행복은 노력하는 것이고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마음은 근육과 같아서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고 단단해질 수 있다. 반면에 정서적으로 빈곤하고 신뢰도가 약한 아이들의 마음은 텅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육아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부모들이 이리저리 바람에 날려 다니는 낙엽처럼 날려 다닌다. SNS와 유튜브, 맘카페에서 무분별하게 습득한 정보들이 오히려 육아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캐이스마다 다른 정보들이 쏟아지는 검색의 세계는 사실 그리 도움 될 만한 정보들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끌려 시간을 낭비하고 아이 역시 더 힘들게 하는 일들은 그만 두어야 한다. 육아의 지름길은 그 길의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이다.
저자 박소영 선생은 소아정신과 의사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육아에 대한 많은 부분들을 도움 받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 상호작용하는 방법, 짜증 내지 않고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아이와의 관계 또한 훨씬 좋아지게 해준다.
어떤 부모 유형인지도 알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해서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독자 스스로 알 수 있도록 제공해 준다. 그동안 어렵고 헷갈리는 부모 유형을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된다.
“Good enough mother.” 이미 충분히 좋은 부모. 우리 모두가 이루어 가야 할 문구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부모도 이미 충분히 좋은 부모라는 말이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