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 LOVE is ALL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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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삶에 대해서 오롯이 써 내려간 철학자는 

자신의 삶을 회고한다.

긴 인생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저자는 자신의 삶을 대입하여 이야기한다.

행복은 젊었을 때 즐겁게 사는 것, 즉 즐기며 사는 그 자체가 행복이라고 한다.

서른에서 예순 살쯤까지 직업을 가지고 살다 보면

행복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성공으로부터 온다.

정년퇴직하고도 사회생활을 쭉 이어 나가는 사람은

나 때문에 행복해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에 있다고 한다.

행복은 보람에서 느낀다. 저자가 인생을 떠나보냄으로 이야기한다.

최근 젊은 세대들은 무한 경쟁에 놓여있다.

무한 경쟁이라는 시스템으로 인하여 성장과 성공과 행복도 이루게 된다.


 

100세의 철학자가 들려주는 잔잔하면서 뭉클한 이야기가 책 속에 녹아 있다.

긴 인생을 살아내었으니 들려줄 이야기도, 따라가야 할 점도 당연히 많다.

저자는 인생을 사과나무를 키우는 것에 비유한다.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자기완성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과나무에 사랑의 열매가 완성될 때까지 다른 사람을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가장 좋은 길은 내가 선택해서 가는 길이라고 한다.

인생은 경쟁이지만 절대로 이기적인 경쟁은 하지 않아야 한다.

이기적인 경쟁은 자신은 물론, 사회가 성장할 기회도 상실하게 한다는 것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죽더라도 거짓과는 짝하지 말자.”라는 

그 말이 새삼 아쉽게 느껴지는 세상이라면서

한 점의 거짓도 없이 살려는 마음의 자세가 성실의 길이라고 한다.

어리석은 사람들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고 하고 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하찮은 일을 하고도 그 일이 

대단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성실하다는 것은 항상 애써 선과 진실을 추구하는 마음이다.

누구보다 자신을 더 높게 책정하면 쉽게 떨어지게 된다.

빈 수레처럼 요란법석을 떠는 사람들이 판치는 가운데서도,

겸손한 사람은 대단한 업적을 이루어도 교만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실한 사람은 남을 나와 같이 위해 주는 것이다.


 

철학자 괴테는 죽을 때까지 자신이 늙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모든 인습과 전통의 옷을 벗어버리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의 시로 가득한 젊음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사랑은 자기를 부정시키는 희생과 더불어 

새로운 사람을 창조해 내는 원동력이 된다.

100세 철학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인생의 마중물과 같다.

무엇이 기준이 되지 않는 시대 가운데 이런 노() 선생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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