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쟁 - 세계 경제 패권을 향한, 최신 개정판
왕양 지음, 김태일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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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는 환율에 민감한 시대가 되었다

환율로 인해 울고 웃는 것이 일상이 된 시대다

환율로 인해 국가 간 무역 수지가 오르락내리락 하기기도 하고 

부동산이 들썩이기도 한다

이 책은 환율에 관한 소리 없는 부의 쟁탈전을 그리고 있다

환율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역사적으로 발생한 

국가 간의 환율 전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1장 환율이란 무엇인가?,

2장 고대 환율전쟁사 : 환율의 위력,

3장 환율 전쟁 근대사 : 아킬레스건 공략,

4장 환율의 나비 효과 : 곳곳에 미치는 환율의 힘.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것은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그것이다

국가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과 중국과의 환율 전쟁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보게 되는 국제적 관심사가 되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는 기본적인 네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교환의 매개체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가치를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가치를 보전하고 부를 축척하는 데 유리해야 한다

넷째, 화폐는 유통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양질의 화폐는 이상의 네 가지 특징 이외에 몇 가지 특징을 더 갖고 있다.

 


환율은 시장거래 이외에 또 다른 방법으로도 정해질 수 있는데,

각국의 중앙은행이 환율을 지정하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고정환율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면 

적극적으로 외환 시장에 개입해 화폐를 매입하고 매도해야 한다

이렇듯 공급과 수요를 확대함으로써 화폐 가치를 조절하고

시장환율이 고정환율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2차 세계 대전 이전에 공식적인 글로벌 통화가 없었지만,

금 이외에 파운드가 글로벌 통화로서 모든 국가의 인정을 받았다

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미국의 달러가 전 세계 글로벌 통화로 

올라서게 된 계기가 군수 물자 대금을 금을 미국에 지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 세계의 금이 미국으로 몰리게 되었고

이에 따라 미국의 달러가 국제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환율은 무역뿐만 아니라 자본의 이동에도 영향을 끼친다

아시아를 강타한 금융위기는 정부가 인위적으로 환율을 높게 형성시켜 

낮게 평가된 자국 통화를 기초로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과의 환율 전쟁이다

미국과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은 하나의 비밀 약속처럼 긴 세월 유지되었지만

이런 운영의 메커니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분쟁의 초점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러한 환율에 대한 문제점과 그로 인한 전쟁을 통한 국제 무역과 국가 간

일어나는 경제에 대한 영향을 심도 있게 설명해 주므로 매우 유익한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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