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김글향 지음 / 빈빈책방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정하게, 토닥토닥책 제목에서부터 위로를 받는다.

저자의 에세이 속에서 드러나는 향기같은 글들이 내 머릿속과 마음을 물들인다.

저자는 에세이를 통하여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다.


 

4장에 24개의 글이 엮인 다정하게, 토닥토닥은 

김글향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에세이와 그림책을 접목하여 소개한다

그렇게 소개되는 그림책이 무려 53권이나 된다.


 

저자는 에세이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거기에 맞는 그림책을 간략한 소개와 함께 에세이 뒤에 배치해 놓았다.

프롤로그에서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

칭찬에도 미움에도 휘둘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 나는 되고 싶다.”라는

 미야자와 겐지의 글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자기 혼자만의 능력으로 살아갈 수는 없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삶에 필수적인 것이 공감이다

이 책은 그런 공감을 불러오는 매력이 있다

저자가 추천하는 그림책은 그림책을 좋아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저자는 책마다 그 책에 대한 핵심 이미지와 문구로 뽑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저자의 다정하게, 토닥토닥을 읽으며 그동안 잊고 살았던 감정들이 되살아났다.

무더위로 메말라 버린 대지 위에 내리는 소나기같이 시원함이 전해진다.

그림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만나는 풍성한 글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