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쟁인가?
프레데리크 그로 지음, 허보미 옮김 / 책세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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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분명 일어나서는 안 되는 전쟁이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전쟁의 고통이라는 것을 직접 몸으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연일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참혹함은 마음을 힘들게 한다.

 



이러한 전쟁의 위협은 우리나라 역시 늘 노출되어 있어서 전쟁이라는

 화두는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이야기다.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현대의 전쟁의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다.

전쟁의 정의를 보면 "전쟁이란 무력을 사용하는, 공적이고, 정당한 분쟁"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전쟁을 벌이는가? 그 이유가 무엇인가?

 


대개 이념 전쟁은 민족해방전쟁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그러면 지금은 왜 전쟁이 일어나는가? 라는 물음 앞에 선다.

9.11 테러를 계기로 '글로벌' 전쟁 혹은 '산발적' 전쟁으로 불리는 

새로운 전쟁의 패러다임이 등장한다.

글로벌 전쟁은 평화 상태와 전재 상태의 구분도 모호하게 만들었다.

재래전에서는 두 상태가 선전포고와 평화조약 체결이라는 

두 지표를 근거로 명확하게 구분되었다.




하지만 테러 행위나 '평화유지' 작전의 경우, 두 상태는 극히 모호하고 빈번하게 뒤바뀐다.

전통적인 전쟁에서는 범죄자와 적이 서로 구분되었다

하지만 테러 행위의 경우, 전투원은 범죄자처럼 행동한다.

그들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군인이 아니라

지하철을 타거나 출근 중인 평범한 시민을 상대로 무고한 살상을 자행한다.


 

이러한 전쟁에 대한 물음표는 저자가 말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통해

그동안 2차 세계대전 이후 진짜전쟁이라 할 만한 전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과거 전쟁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전쟁의 의미를 규명한 

사상가들의 이론을 대입한다.

그리고 진짜 전쟁이라는 명백한 근거와 더불어 전쟁의 형태와 성격

본질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정의로운 전쟁의 가장 큰 측면 중의 하나는 주권을 지닌 

권력주체만이 전쟁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막연하게 생각하는 전쟁에 대한 생각을 좀 더 세분화시켜서 설명하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전쟁 사유와 정당성은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또한, 전쟁을 제한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사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평화의 개념이 편안함 삶을 추구하는 인간의 

또 다른 욕구임을 자각하게 된다.

전쟁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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