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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신을 들여다보는 습관처럼 좋은 습관은 없다.
저자가 자신의 일상을 소소하게 그림과 함께 글로 엮어 놓았다.
짤막한 일러스트와 글글이 나란히 정열을 하며 이야기를 걸어온다.
그리 심각하지 않은 이야기들.
그리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위로의 글들이 한장 한장 넘어가며 나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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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느끼고 일어나는 일들을 정리해 놓았다.
글들이 반짝이는 햇살처럼 따사롭다.
글과 일러스트가 잘 어울린다. 대성통곡하고 싶은 날이 있다.
저자의 글에 깊이 공감한다.
이유없이 대성통곡하는 날, 그런 날이 내게 는 왜 없을까?
감정이 메말랐나? 그래도 공감이 된다.
뭐하나 특별날 것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런 감정은 사치일까?
책을 읽으며 저자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자신을 관찰하는 일기 형식인가?
그리 대단하지 않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 평범한 일상과 함께 나를 반긴다.
저자는 놀랍게도 자신에게 집중한다.
인간은 자신보다 타인에게 더 관심을 가질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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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짤막한 글과 함께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공감이 된다. 나는 나에게 관심이 없었구나, 타인을 향한 관심을 내려 놓고 나를 바라보자.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기 보다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리 대단한 이야기도 아니고, 자랑할 이야기도 아님에도 저자의 글은 사람을 끌어 당긴다.
이 책의 그림은 참 따뜻하고 포근하다. 저자가 쓴 글 역시 그러하다.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이 필요하다.
나를 향한 나의 마음이 어떠한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다시금 돌아보고 나를 더 사랑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