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그네 1
최인호 지음 / 열림원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학 캠퍼스는 만남의 장이다. 주인공 민우와 다혜의 첫만남 역시 대학교에서다.

대학은 낭만과 청춘이 어우러진 그들만의 집합 공간이다.

이런 대학 캠퍼스에서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인 너무도 예쁜 다혜와

의대생인 민우의 첫 만남은 선남 선녀의 만남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가 첫 눈에 반할 만큼의 외모와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다.


 

그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아련한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옛 기억을 파헤친다.

그리고 다시 기억 저편의 이야기를 지금의 개정판과 함께 엮기 시작한다.

이번에 나온 개정판은 손에 쥐기 편한도록 문고판 형식이고 일러스트 또한 아름답다.

시대가 흐르고 기술이 발달해서 일수도 있지만

내용에 충실한 일러스트를 보고 미소가 지어진다.


 

몸이 너무도 약해서 코피를 달고 살았던 다혜는 어느듯 치료를 마치고

다시금 꿈에 그리던 학교로 돌아오게 된 다혜 앞에 나타난 민우는

설레임을 유발하는 놀라운 미소와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이성에 대한 사랑을 눈뜨게 한 첫사랑이 된다.

이런 면에서 민우 또한 다혜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지난 소설이라서 그런가 지금의 어투와는 사뭇 다른 어투에 약간은 흔들리지만,

이미 이 책은 오래전 출판 되었기에 그 시대의 말투가 다시금 정겨워진다.

사랑이 불붙으면 속도가 얼마나 빠를까? 그 속도가 미쳤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빛 좋은 개살구일까?

잘생기고 의대생이며 부잣집 도련님인 민우에게 인생에 있어 큰 일이 벌어진다.

민우는 회장님 아들에서 사생아로 판명되고 더 없이 많은 불행들이 겹쳐서 일어난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읽는 최인호의 [겨울 나그네]는 잃어버렸던 가슴을 다시금 뛰게 한다.

2편에서 다시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나게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