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인사이트 - 지혜를 위해서는 고전을 읽고, 성공을 위해서는 럭셔리를 읽어라
박소현 지음 / 다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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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럭셔리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박사 논문을 쓰면서 부터라고 한다.

럭셔리 브랜드만이 가능한 것들에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저자를 더 력셔리와 인연이 되게 한 것은 코로나19가 시작되어 정신이 없을때

대학에서의 '럭셔리 브랜드 디자인 전공' 강의를 맡게 되면서부터라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의도대로 책을 덮을 때 "럭셔리, 재밌네!"라는 반응을 불러온다.

우리나라의 럭셔리 사랑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그만큼 럭셔릴 사랑한다. 그에 대한 지출 또한 세계 1위이다.

아마도 누구나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당연시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은 아닐까?

부의 수준이 OECD 국가들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순위에 있기에

이런 현상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그런데 그만큼의 미적 기준이나 유행의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에는 조금의 의심이 든다.


 

럭셔리라는 것은 하나의 소비다.

그런데 그것을 소비라고 생각하지 않고 부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그럼에도 럭셔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그만큼의 안목을 키워서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왜 럭셔리인가를 설명하면서 고전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많은이들이 고전을 꼭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 럭셔리를 읽어야 한다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럭셔리 브랜드의 생존 방식이나 이를 가능케 한 인물을 아는 것은

토요다의 방식을 배우는 것만 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명품과 럭셔리를 다르게 설명한다. '명품'의 본래 의미는 럭셔리보다 더 고귀하다.

럭셔리가 명품으로 오용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다.

럭셔리는 품질도 중요하지만, 모든 럭셔리는 아름다움과 트렌드를 반영한다.

 

 



 

 

 

이 책은 이렇게 구성 되어 있다.

프롤로그. 럭셔리보다는 사람, 지식보다는 실전에 대하여.

파트1. WHY, 고전처럼 럭셔리르 읽어야 하는 이유.

파트2. WHERE,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력셔리인가?

파트3. WHO, 바닥부터 럭셔리를 일군 창업자는 누구인가

파트4. WHAT,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CEO는 무엇으로 럭셔리를 빛나게 했나?

파트5. HOW, 오너들은 어떻게 지금의 럭셔리를 만들었나?

파트6. WHEN, 럭셔리, 또 한 번의 변화가 올 때가 왔다.

에필로그. 지옥을 걷고 있다면 럭셔리와 함께 걸어라.


 

저자는 한국인의 특성상 우위를 가리고자하는 습성 때문에

럭셔리 또한 등급을 매긴다는 것이다.

럭셔리의 우위를 매기는 것은 춘추전국시대의 우열은 나누것과 느낌이 흡사하다고 한다.

저자는 럭셔리 피라미드 분류의 기준을 7가지로 말하고 있다.

사실 럭셔리의 품질은 가격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에서 보여주는 럭셔리로 탄생하게 되는 배경을 통해 그런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처음부터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늘 그렇듯 실패와 좌절의 과거가 있다.


 

샤넬의 창업자도 에르메스나 리모와도 고통의 시간이 있었고,

에르메스, 루이뷔통, 람보르기니 등 세계적 기업 역시도

이러한 실패와 좌절의 시간들이 있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성공 과정의 비하인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들에게 성공을 향한 열망이 없었다면 지금의 럭셔리 브랜드 또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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