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시 향

잠시향 - 밤새 서성이는 너의 잠 곁에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나태주.한서형 지음 / 존경과행복 / 2023년 10월

 

책을 받아들고 포장을 벗기니 코 끝으로 전해지는 향이 너무도 상쾌하다.

은은한 향은 책을 둔 곳에서 떨어져 있어도 계속 난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향이 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책을 읽으면서 향기를 맡는다니 생각지도 못한 행복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향을 맡는다.

숲속에 들어온 것 같기도 하고 오솔길을 걷는 것 같기도 하다.

나태주 시인의 시와 어우러진 향기 작가의 향이 같이 어우러진 책이 너무 좋다.

책을 펼치지 않아도 곁에 두기만 하여도 향기작가의 향이 온 방을 가득 채운다.

어떻게 보면 진하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향을 내려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도 든다.

 

책을 펼치면 “향기로운 숨이 쉼이되고, 좋은 잠이 되길 기도하며 향을 그려요"라는

글귀가 이 책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맨 뒷장에 “다정하고 포근한 향기 한자락 붓결에 담아 그려요.

잠결에도 향기롭기를~ 잘자요, 그대.”라고 써 있다.

그렇구나 [잠시향]을 통하여 좋은 숨도 되고,

편안한 잠도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들린다.

이 책은 마음이 힘들때 향기와 함께 읽으며 너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너무도 기쁠때도 그렇지 않을까?

나태주 시인의 시와 한서형 향기작가의 향이 어우러져 너무도 편안함을 준다.

한서형 작가의 [잠시향]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많은 위로간 된다.

잠못 이루는 밤, 뒤척이다 새벽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누군가와의 이별로 잠못드는 청춘들에게 이책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

다양한 이유로 잠들지 못하는 이들에게 정말 밒요한 책이다.

향과 어우러지는 시를 읽으며 깊음 숙면으로 빠져들수 있지 않을까...

[잠시향]은 잠을 이야기 한다. 향기를 내어준다.

그리고 마음도 내어준다. 추천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