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섯 매듭을 풀면 드러나는 성경적 종말관 - 성/땅/봄/옴/계
전영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6월
평점 :

기독교에서 종말은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시대가 빠르게 변화할 수록 그리고 삶이 더욱 힘들수록 이러한 종말 신앙은 급속도로 팽창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수많은 기독교 이단들이 생겨나고 그 가운데 자신이 자칭 재림 예수라는 사람들의 출현이 수없이 있어 왔다. 그리고 지금도 그 재림 예수 타령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시대 가운데 올바른 종말관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지는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수많은 검증되지 않는 이들이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한 바르지 않는 종말관을 설파하고 거기에서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이러한 시대 가운데 올바른 신학과 올바른 검증을 통한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어느 목사의 이야기가 아니다. 잘못된 종말관을 바로 잡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책은 그릇돤 종말관에 분노하게 되고, 성경적인 종말관에 눈을 뜨게 해준다. 가정에 신앙유산이 없음에 놀라고 교회의 복음 인프라 계획이 없음에 탄식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주주권, 성령의 전인적인 이끄심으로 회심과 거듭남이 일어나고 주의 오심을 예비하는 종말적 삶과 일로 분주해진다고 한다.
이 책은 첫째, 성(Jerusalem, 城), 둘째, 땅(Earth, 土),
셋째, 봄(Seeing, 視), 넷째, 옴(Coming, 來), 다섯째, 계(Revelation, 啓).
이렇게 매듭을 다섯 매듭으로 이 책을 풀어나간다. 이 책은 성, 예루살렘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바라본 성, 그 성을 보면서 말씀하셨던 구절을 보면서 예루살렘 성의 몰락과 거기에 다니엘서의 예언을 통해 풀어낸다. 70 이레의 해석과 69 이레 동안 일어날 사건과 한 이레의 해석 등을 통해 종말관을 바르게 해석해 준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지난한 연구들과 문제 제기를 통해 성, 땅, 봄, 옴, 계의 순서를 통해 설명하고 있지만 일반 성도들에게는 쉽게 다가가 어려운 면이 있는 책이다. 저자의 연구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마지막 날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들을 자들이 얼마나 될는지 가슴 한켠이 시려 온다. 찬찬히 읽으며 성경을 볼때 설교를 준비할 때 옆에 두고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