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유럽의 도시 - 4가지 키워드로 읽는 유럽의 36개 도시
이주희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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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랑한유럽의도시 #믹스커피 #이주희 #유럽 #인문학가이드

 


 

 

코로나 이후 여행이 급증하고 있어도 거기에 발을 담그지 못하는 마음을 

이 책을 통해 해소해 본다. 

이 책은 총 4부로 되어 있는데 다른 여행 가이드북과는 달리 

저자의 말처럼 여행 수집 책이라 할 만하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조금 특별하다. 많은 사진이 들어있는 책들과는 달리 글이 많다. 

4부로 구성된 책을 넘길때 만다 이 많은 곳드을 여행했다는데 놀라게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 책에 소개된 유럽의 여러 도시들로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픈 마음이 들게 한다.



1부는 유구한 역사를 담은 도시

2부는 찬란한 예술을 입은 도시

3부는 설렘 가득한 책공간을 지은 도시

4부는 휘게라이프 스타일을 읽는 도시.


소개되는 도시들마다 역사와 예술로 넘쳐나서 마음을 붙잡는 곳들이 너무도 많다.

유구한 역사를 담은 도시 중 로마는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도시이다.

천년 왕국이라 불린 고대 로마제국의 수도이자, 중세 가톨릭의 중심지이며,

르네상스의 황금기를 이끈 예술의 도시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암스테르담과 하이델베르크. 가톨릭과 개신교가 일어난 곳들이다.

네덜란드하면 풍차와 튤립을 생각하지만 나아가 습지에 제방을 쌓고

풍차를 돌려 바닷물을 빼낸 뒤, 암스텔강에 댐을 건설하여

해수의 범람을 막아서 서게 된 암스테르담의 역사를 통해 풍차가

낭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게 된다.

하이델베르크의 대학은 5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가 거쳐갔다고 한다.

대학교의 명성이 곧 도시의 위상이 되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피렌체는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르네상스의 인본주의 정신이 깃든 곳이라고 한다.

해 질 녘 미켈란젤로 언덕에 오르면 붉은 피렌체가 더없이 붉게 물든다고 한다.

그곳은 미켈란젤로가 족각한 다비드상이 있다.

그곳에 발을 디디는 순간 숨이 턱 하고 막혀왔다. 5미터가 넘는 조각의 크기 때문이 아니다. 조각이 뿜어내는 긴장과 두려움, 의지가 팽팽하게 맞붙은 기세에 압도당했다. 공기를 떠보는 분위기마저도 조각의 일부처럼 느껴졌다.공간은 조각의 에너지를 담기에 턱없이 부족했다.피렌체 아카데이마 미술관에서 마주한 <다비드>의 첫인상이다.  p. 127

 

대리석 속에서 끄집어낸 형상의 주인공은 성경에 나오는 골리앗을 죽인 소년 다윗이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피렌체의 역사와 함게하는 다비드 상은

용맹스러운 전사가 되어 피렌체를 지키고 있다.


 



 

 


보는 곳보다 아름답다. 역사가 서려있는 곳들이라 그런지 더욱 깊은 인상을 준다.

저자는 가는 곳곳마다 역사와 아야기를 함께 제공한다.

유럽의 많은 도시들 속에 서려 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 책은 도시마다의 독특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래서 [내가 사랑한 유럽의 도시]는 많은이들에게 공감을 줄것이다.

저자의 인문학적인 설명을 통해바라보는 도시들은 색다르게 다가온다.

저자의 설명을 듣고 난후에 바라보는 도시는 시선의 방향이 다르게 가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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