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아이를 파는 여자
남궁인숙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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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을 돌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를 키워 본 사람들은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를 날마다 피부로 체감한다. 

요즘같이 출산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 이 시대의 가정에서

아이가 한두 명이니 얼마나 귀하게 대접을 받는지 모른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의 고집은 이만저만 한 게 아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을 오는 아이들은 집에서 하던 버릇으로 어린이집을 휘젓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통제되지 않는 모습을 볼 때면

교사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원장이나 교사들은 날마다 초긴장 상태를 유지한다. 

당연히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부모 못지않지만, 사실 쉽지 않은 직업이다. 

행여나 아이에게 조그만 상처만 나도 cctv를 보여 달라고 요구하고 

고발한다고 난리를 치는 부모들도 있다고 들었다. 


 

집에서는 아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어린이집에서 조그만 통제를 통해 아이가 

하원해서 집에 가서 얘기하는 것에 분노하며 어린이집으로 따지러 오는 부모들도 있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유아 전문가들이다. 

그럼에도 집에서 되지 않는 양육을 교사의 책임인 것처럼 이의제기하고,

명명백백한 결과에도 승복하지 않는 부모들로 인해 속을 끓일 때가 있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자부심으로 일하는 교사가 대부분이다. 

그런 어린이집 교육 현장에서 저자인 남궁인숙 원장의 이야기는

부모들이 듣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3년이라는 세월 가운데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그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집도 원장인 남궁인숙 원장도 나무가 자라면서 

나이테가 생기듯이 그렇게 단단한 나이테가 생긴 것 같다. 

세상에는 여러 직업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직업이야말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이 아닐까.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지만 어린이집 원장이 천직임을 깨닫고 

그렇게 달려왔기에 지금은 강가의 조약돌 같던 아이들도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되었다.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힘든 날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향한 열정에 저자는 그것마저도 감사함으로 나아간다. 

코로나라는 거대한 물결은 이 땅의 모든 곳에 영향을 미쳤고 어린이집도 예외는 아니었다. 

누구나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학부모와의 

유대관계가 이러한 힘든 상황을 이겨나가게 했다. 

저자의 솔직담백한 글들과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느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어린이집의 소소한 일상들을 책으로 엮어낸 저자의 마음이 따뜻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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