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마법사 고래책빵 동시집 22
김남권 지음, 손정민 그림 / 고래책빵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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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재미있다. 제목만 봐도 어떤 엄마인지 알게 된다.

시는 시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가슴이 따뜻해진다.

저자의 시는 동심을 어쩌면 이렇게도 잘 표현하고 있는지.

미소가 번지고

웃음이 얼굴 가득 피어나고 깔깔 거리게 된다.

 


 

 

총 4부로 되어있다.

1부 엄마는 마법사 / 2부 팝콘이 된 옥수수

3부 달이 자꾸 따라와요 / 4부 별을 받았다

 

단숨에 읽었다. 너무 재미난 표현들이 깨알같이 박혀 있다.

언제부터인가 동심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이 책을 읽으며 다 잃어버렸다고 생각된 동심들이 하나둘 피어올랐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시다.

나의 요구에 무엇이든 다 척척해 주는 엄마는 마법사가 맞다.

아이의 눈을 통해 보여주는 저자의 필력이 대단함을 보여 준다.

 


 

 

오늘 내가 먹은 물은 흰 구름이 싼 오줌이다.

웃음이 절로 나는 표현이다.

너무 좋아 웃음이 가실 않는다.

 


 

 

아이의 마음을 이리도 유쾌하게 표현 할 수 있을까 ^^

심부름도, 청소도, 하기 싫은 날. 게임이 너무 좋은 날

거기에 대한 답을 하지 않으면 꿀밤을 맞는다는 표현을 일리도 재미있게 표현하다니

 

오랜만에 읽어본 동시집이다.

저자가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으로 표현하는 시는 너무 재미있다.

너무 사실 적이다.

정감이 간다.

아이와 함께 한편 한편 읽으면서 서로 이야기하면 좋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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