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21.1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2021년 11월 ‘덕질’의 즐거움!!

 

‘덕질’이라는 단어를 보면서 나의 ‘덕질’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어릴때부터 무언가 열심히 모았으니 이것도 덕질이라할 수 있겠다. 딱지, 우표, 동전, LP판 등

사실 ‘덕질이라는게 예전에는 취미로 무언가하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그 분야에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니

세월의 변화와 더불어 용어에도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목차를 보면

 


 

 

‘덕질에 대해 잘 나타나 있다.

목차만 봐도 ‘덕질'에 대한 조목조목 보여준다.

일본 에니메이션 덕후가 이제는 일본문학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노래방에서도 애니 주제가만 부르는 확실한 덕후생활을 하는 이야기와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민을 갔던 뉴질랜드에서 박물관에 보관된 1930년대 버스들을 보며 '버스 덕후'가 된 주인공, 이제는 국내 최초의 '버스 컨설턴트'가 되어 활약하고 있다.

 


 

 

또 하나의 덕후는 여자 축구에 빠진 주인공!

요즘 뭉쳐야 찬다. 골때리는 그녀들 같이 축구 예능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살 때 접한 축구가 이제는 여성축구팀을 창단하고,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한 주인공.

치즈와 사랑에 빠져 치즈의 본고장까지 가서 치즈를 배우는 열정의 주인공.

안경이 너무 좋아 안경을 수집하는 주인공,

1910년부터 1970년대 생산된 안경1000여점을 모으고 '안경박물관'까지 오픈한 주인공.

버려지는 쓰레기를 활용하여 인테리어 용품과 주방소품 등을 만들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정보를 공유하는 주인공.

다양한 덕후들의 이야기가 한시도 눈을 띄기가 어렵게 한다.

 

 


 

 

덕질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스타를 향한 '팬질'이라니 ^^

덕후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앱들도 소개한다.

 

 


 

 

이번호에 눈길을 끌었던 주택 이야기.

금산 주택. 작고 소박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삶의 깊은 지혜를 맛보게 된다는 주택.

규모가 아닌 가치를 고려한 주택이란다.

그래서 이집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담았던 도산서당의 오마주라니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을의 낙엽은 향수다.

지나친 인연이 생각나게 하고 아스라히 사그라진 기억들이

다시금 스멀스멀 피어오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낙녑을 태우는 햐은 고향을 생각나게 한다.

글쓴이가 그래서일까? 낙엽을 태우다 일어나 에피소드를 싣고 있다.

가을은 낙엽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계절이다.

 

 

그래서일까 나태주 시인의 힘든 너에게가 눈에 확 들어온다.

 

 


 

 

용기가 솟는다.

힘이 난다.

짧은 시 한편이 이리도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시인의 마음이 보인다.

시인의 배려가 돋보인다.

 

 


 

 

고양이가 반겨주는 한옥 책방이란다.

고양이와 함게 책을 읽고 에니어그램으로 심리상담을하는 책방이라니 참 정감이 간다.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책방에 누가올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래도 찾는이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이번 새터에도 많은 내용들이 실려 있다.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12월호가 기대된다.

이번호는 여기까지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물방울서평단 자격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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