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코로나 탈출기 - 중국인들은 대재앙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
심재훈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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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면 중국이 코로나를 어떻게 이겨 나갔으며,

어떤 방식으로 코로나 펜데믹에서 벗어났는지 궁금해졌다.

우리 모두는 코로나의 시작이 중국의 우한이라고 알고 있다.

저자는 연합뉴스 기자이다.

그는 베이징 특파원과 지사장을 역임하면서

중국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책에 담고 있다.

이 책을 처음 접하였을 때는 코로나를 극복한 방법이나

코로나를 대처하는 중국 정부나 국민들의 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코로나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중국의 여러 가지 사회, 문화 등에 관한 이야기와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다.

 

 

중국인들이 코로나를 처음 접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코로나 검사를 위해 항문 검사까지

시행한 중국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의 대학 시험인 ‘가오카오’를 치르면서 일어난 이야기.

코로나 보이스피싱에 ‘맹물 백신’ 사기까지 중국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철저한 아파트 출입 관리는 혀를 내두를 만큼이다.

 

 

책을 읽는 내내 중국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중국이라는 나라를 너무도 몰랐다는 것과 중국이 거대한 집단으로서

매력이 있기도 하지만 무서운 나라인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나라다.

 

 

중국의 코로나 대응을 살펴보면 정말 이런 생각까지 할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다.

변변한 코로나 백신조차 없음에도 그것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는 중국인들의 행태가 기가 막힌다.

그것도 코로나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그들의 생각이 정말 놀라울 뿐이다.

중국은 스마트폰 천국이다.

공산주의가 자본주의 경제를 도입해서 빈익빈 부익부의 상황은 더 심각해져 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거기에 순응하고 살아가고 있다.

 

 

특이한 사실은 중국에서는 자판기로 뭐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물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자동차까지 자판기에서 살 수 있다니

생각의 전환이 이리도 기가 막힐 수가 없다.

책을 읽을수록 중국의 여러 문화에 대한 재미가 있다.

 

 

이 책은 최근의 중국 문화와 사회변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소스를 전해준다.

중국을 더 알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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