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아저씨의 음악이야기 - 피아노 바이올린 독주회 연주장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예당아저씨의 음악이야기 1
예당아저씨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예당아저씨의 음악이야기』를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저자가 상당한 음악적 지식과 조예가 있다는 것이다.

그냥 허투루 쓴 글은 아니다.

음악에 관한 관심이 대단하고 음악을 대하는 자세 또한 예사롭지가 않다.


 

저자가 말하는 음악은 대중음악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클래식 음악이다.

저자는 유명한 연주자의 공연을 보기보다는

그냥 우연히, 막연하게, 음악에 이끌려 독주회를 막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일단 90분 내내 음악인의 선을 듣고 나중에 찾아본다고 말한다.


 

예사롭지가 않다.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공연을 보러 다닌다.

그런데 저자처럼 막 아무 데나 가지는 않는다.

그런데 저자의 이런 행동이 오히려 음악을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넘길 때마다 저자가 진짜 음악을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연주회와 독창회 그리고 무대를 가리지 않고

공연을 보러가는 열심은 대단한 것 같다.

어떤 연주회가 좋은지,

또 어떤 연주자가 감동을 주는지 책의 전반에 걸쳐

저자가 느끼고 감동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바이올린이나 첼로가 아닌 다양한 독주회의 메력 또한 이야기 한다.

튜바, 하프, 호른. 사실 음악에 관심이 없는

독자들은 하프 정도는 알겠지만,

튜바와 호른이 어떻게 생긴 악기인지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

그리고 둘을 헷갈리기도 한다.

그리고 다양한 타악기에 관해서도 알려 준다.

또한, 교향악단의 연주까지도 알려 준다.

저자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대단히 넓은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알려주는 음악 이야기와 음악적 지식

그리고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까지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

클래식 음악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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