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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21.9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월간 샘터는 늘 설레게 한다. 기다리던 샘터 9월호를 받아들고 찬찬히 살핀다.
내가 만드는 기적, 리추얼 라이프.
리추얼 라이프는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이라는 설명.
내게는 이런 습관이 무엇이 있을까?
규칙적이면서도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습관이라니 ^^
세상이 만만치 않다. 경제적 어려움, 청년들의 취업난, 거기에 겹쳐진 코로나 블루,
주택 가격의 끝없는 상승, 무엇 하나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발행인이 소개하는 책의 제목이 너무도 가슴에 와 닿았다.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인생이란 게 주름의 개수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은 개수의 스토리가 있다.
그 주름마다 쌓인 스토리가 인생이 되고 삶이 되는 것이 아닐까.
목차를 살펴보면서 이번 9월호는 이렇게 제작되었구나,
이런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구나,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들이 펼쳐진다.
-----내가 만드는 기적, Ritual life!
습관은 이성보다 강하다.
하나의 습관이 규칙적으로 반복되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의식적으로 좋은 습관을 길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추얼 라이프’는
우리 각자의 노력이 만들어내는 일상의 작은 기적이다.
명사들의 리추얼을 통해 작은 습관이 놀라운 불러온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운동 습관, 먹는 습관, 육아 습관, 그런 습관을 더 습관화시켜 주는
도전하면 성공한는 리추얼 도우미까지,
도우미로 몇 가지 사이트와 앱을 소개해 준다.
정리 습관, 새벽 습관, 수면 습관,
이런 습관의 실행력을 높여줄 ‘리추얼 노트’ 까지
다양한 습관들을 온전히 실행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감탄한다.
습관이라는 게 들면 편해지고,
그 습관을 통해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하다.
이어지는 글들은 누구 하나 특별한 게 없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려식물인 마지나타 레인보우를 통해
이별의 기억으로 아릿한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
마음속에서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한 따뜻함이 올라온다.
바람이 차가워진다. 따뜻한 차가 그리운 계절이 되었다는 신호다.
차가 맛있는 계절이라는 지면에 눈길이 머문다.
차향이 그리워진다.
행복 일기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나누는 모습에서 행복이 묻어난다.
골목 책방의 이야기, 어항 속 물고기 이야기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다.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거기에 한 움큼 행복을 더해준 9월호였다.
모든 독자들이 이런 소소한 행복에 취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 물방울 서평단으로써 샘터출판사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