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붕괴, 지옥문이 열린다 - 펜타곤의 인류 멸종 시나리오
마이클 클레어 지음, 고호관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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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기후의 이상변화로 인한 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 기후에 대한 책은 가뭄에 단비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기후 과학'에 대해 불신하는 미 국회 상원의원인 인호프와

해군 제독 르클리어와의 대담으로 시작한다.

이 대담에서 기후 변화가 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인호프는 말하지만,

그와 반대 입장인 르클리어는 기후 변화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기후 변화가 왜 이렇게 중요한가를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지방에 매년 닥쳐오는 허리케인을

 보더라도 그 기후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 역시 예전에는 여름에 많은 태풍과 비가 집중되었지만,

태풍의 발생 빈도수가 점점 더 가을에 몰리고 있다.

이런 환경의 변화만 보더라도 기후의 예측은 

더 힘들고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특별히 군이 기후 변화에 민감한 이유는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극심한 날씨와 가뭄, 

홍수, 해수면 상승 등이 불러오는 심각한 사례들은

빙하의 감소, 서식지 변경, 치명적 전염병 증가 들을 불러오기 때문에,

인간의 생활 방식의 혼란과 더불어 안전이 확보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사례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다고 보고한다.

러시아, 캐나다, 파키스탄의 비정상적인 홍수와 치솟는 곡물가격,

이는 식량 가격의 급등을 불러와 폭동이 

일어나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기후 변화에서 시작 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연쇄적으로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우리가 이미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그 어느누구도 상상하지 않았던 일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미국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어떤 국가도 피해갈 수 있는 국가는 없다.

재난 영화와 같은 일들이 실재로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는 끔찍한 경고를 하고 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한 환경과 

기후의 문제를 이미 알고 있지만,

선거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우리나라나,

코로나 19이후 경제가 무너져 버린 지구촌에는

기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늘 환경과 지구에 대한 관심은 

맨 나중으로 밀려 났었다.

 

 

그렇다면 대안은 없는 것일까?

저자는 마지막 장을 할애해서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철저히 미국 중심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모든 것이 철저하게 미국 중심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안을 따라 갈 것이 아니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나라들마다 

각 나라의 메뉴엘을 만들어 대안을 세워야한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 무심하게 생각했던 환경 문제를 꼬집는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놀라는 일이 많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먼저 환경에 기후에 

한 걸음 더 다가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기후변화의 대응 

시점은 바로 오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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