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절대 잘못될 일 없어 - 의식 성장 가이드 하봉길의 양자도약 인사이트
하봉길 지음 / 명진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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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에 입각한 저술은 상당한 신뢰와 신빙성을 함께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것은 허언증에 불과하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 느꼈던 것은 둘 다라는 것이다. 전자와 후자가 함께 섞여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런데 저자도 이런 사람들의 비난을 인식한 듯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확언하고 있다. 그렇게 자신하는 이유가 자신의 삶이 그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자신이 살아온 궤적을 이야기한다.

 

성경을 100번을 소리 내어 읽었다는 것이 자랑은 아니다. 그렇게 읽어도 아무 의미없이 읽었다면 1,000번을 읽어도 그건 그냥 읽은 것이다. 다른 불교 서적이나 도덕경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누구나 읽을 수는 있지만, 그 속에 담긴 비밀을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대박 난 인생의 비밀이 양자물리학이라고 말한다.

 

그 비밀 중의 하나를 존버라고 말한다. 존버는 과학이고, 끝까지 기다리면서 버티면 결국에는 그 꿈이 이루어진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과연 저자의 말이 맞는 길일까?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비밀은 꿈이 있다면 그 꿈이 우리 인생의 에너지가 되고 그 에너지가 계속 양자 도약을 향해 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에너지를 멈추는 순간, 그 힘은 사라지고 꿈도 멈춘다는 것이다.

 

누구나 인생에는 굴곡이 있게 마련이다. 그 굴곡을 어떻게 넘어서느냐는 개인마다 다르다. 꿈을 이루었다는 사람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노력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절대 잘못될 일이 없다. 정말 그러한가?

 

뭔가를 꿈꾸며 실행하면 그 꿈이 이루지는가? 수많은 아이들이 아이돌을 꿈꾸며 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날들을 노력하지만, 그중 몇 명이 통과하며, 몇 명이 이름을 알리며, 몇 명이 장기간 활동하는지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다. 이처럼 꿈만 꾼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저자는 유체이탈법을 소개한다. 이 유체이탈법은 사회생활 중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 대해 나의 에너지를 쓰지 말고, 진심으로 대하지 말고, 그저 TV에 나오는 사람처럼 대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아예 머릿속 저장장치를 끄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그 모든 소리를 거부하라고 하는데 이게 맘대로 되는가?

 

내 몸의 사용자가 늘 나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고, 우리는 원래 신이기 때문에 자책할 필요도, 나를 부정할 필요도 없다는 논리는 괴변에 가깝다.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 같기는 한데 책처럼 그런 인생은 별로 없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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