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별게 다 행복합니다 - 행복을 발명하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명로진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8월
평점 :

저자는 배우다. 살아가면서 행복에 대해 터득한 것 같다.
유재석은 행복할까?라는 질문으로 행복론을 펼친다
우리의 생각을 뒤집는다.
계획이 없어서 행복하다는 것이다.
저자가 보기에는 제일 잘 나가는 연예인이 목표가 없기에
최정상에 서 있게 된 것을 '비움'으로 설명한다.
우리의 면면을 살펴보면 조급함이 90% 이상이다.
거기다 비교도 한 목한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은 남들에게만 해당 되는 단어다.
그래서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
인생이 그리 호라호락 하던가?
계획대로 되던가?
어찌보면 유재석의 말이 인생의 해법일 수도 있겠다.
비움이 중요하다. 삶은 비움이다. 몸도 비워야 건강하다.
행복하겠다는 욕심을 비우면 행복하게 되는 역설이 가능할까?
책 제목이 "별게 다 행복합니다"이다.
여기서 별게라 함은 작은 것들을 총망라하는 것일게다.
행복은 큰 것부터가 아니라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 작은데서부터 출발하면 오래지 않아 행복해질 것이다..
목표가 있으면 지금의 행복에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
행복은 불행한 하루하루를 살다가 어느 날 가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이 행복해질 수 있다.
수많은 시간동안 불행하다가 어느 하루 행복하다면
그건 행복이 아니라 더 큰 불행이다.
행복은 지금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지금의 삶에 만족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행복이라는 선물이 찾아오게 된다.
별것 아닌 행복들이 모이면 그날이 그날이 행복해진다.
그 행복한 하루는 이틀이 되고, 한 주가 되고, 한 달이 되고, 일년이 되고,
그렇게 행복의 날들이 불어나게 된다.
이것이 행복한 삶의 법칙이다.
지금도 조건을 따지는가?
이렇게 되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조바심을 내고 있지는 않는가?
목표가 이루어지면, 남들보다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돈이 많아지면, 그런데 그 런것들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다시금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
정말 행복한 인생이 무엇인가?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행복하다고 느끼는 인생이다.
작은 행복, 소소한 행복, 타인의 눈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나만이 느끼는 행복,
이것을 소확행이라고 하지 않나.
내 삶의 질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살아 있는 것, 숨 쉬고 있는 것, 먹고 마시고, 보고 걷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 등등......
이런 것들이 행복이라고. 그런데 이런 말이 왜 위로가 되지 못할까?
그만큼 비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 안에 가득찬 생각들을 베워내야 이 소소한 행복이 나의 것이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