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쓸모 - 상한 마음으로 힘겨운 당신에게 바칩니다
홍선화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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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오는 내용은 누군가 한 번 이상은 느꼈던 감정들이다.

우울하다든지, 불안하다든지, 내 편이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막막함, 환각,

망상 등은 누구나 그것이 병으로 발전되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일 뿐 실제로 겪는 일들이다.

저자는 자신이 상담하고 경험한 사례들을 통하여 통계로 제시하거나,

그런 내용의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조언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울한 감정들을 잘 표현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왜 그러냐고 물으면 “그냥”이라고 대답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그냥”이라는 단어 안에 숨겨진 감정을 찾고 계산해서 해결해야 한다.

저자는 우울증은 누적된 상처와 결핍의 결과라고 말한다, 굉장히 공감된다.

저자의 말처럼 다르게 보려하면 다르게 보이는데도,

우리의 시선은 늘 부정적일따가 더 많다.

다 역시 어떻게 봐야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배웠다.

그래서 앞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눈이 바뀔것을 생각된다.

나를 살피고 바라보는 것처럼, 남을 대하고 바라보는 것이 바뀌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한 해결방법과 독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이해가 된다.

우리는 흔히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런 환경과 그런 감정에 닥쳐왔을 때

적용하기는 힘든다. 왜냐하면,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을 우리가 적용하기에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늘 마음 속에 나는 괜찮아, 할 수 있어, 라고 되뇌이기는 하지만.

감정의 극단에 놓인 사람들 앞에서는 잘 되지 않르때가 많다.

그래서 심리학적인 요인도 필요하고, 거기에 더하여서 따뜻한 시선과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여기에 기록된 사람들은 나와 조금 다랄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세상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편견 속에서 그들을 바라보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나와는 조금 다를 뿐, 다양한 삶과 다양한 생각과 느낌이 존재하는 것이 세상이다.

다름과 틀림은 완전히 정반대의 개념이다.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보여주고 제시하는 여러가지 사례들처럼 우리도 마음을 열어야 한다.

다시 한 번 자신의 관점에서 벗어나 타인을 바라보왔으면 한다.

이 책은 말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삶이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고.

그 다름을 해체하는 이야기 속에서 틀림이 아닌 다름을 실천했으면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시선이 되라는 것이다.

심리학이나 정신의학 같은 전문적인 내요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다.

찬찬히 읽다보면 자신의 편견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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