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자처럼 생각하기 - 목적 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인도계 영국인이다그의 가족 모두는 의사 또는 변호사이다.

그의 나이 열여덟 살 때 친구가 '끝나면 술 마시러 가자'는 꼬임에 빠져

승려의 강연에 참석한다.

거기서 '나무를 심되 그늘을 바라지 말라'는 말에 큰 깨달음을 얻고,

승려가 되겠다며 인도로 떠나게 된다.

3년 동안 '아슈람'에서 승려로 살다가 그의 스승은 승려의 길을 떠나

그의 경험과 지혜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면

세상에 더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말에 돌아온다.

그리고 동창들과 연락이 닿았을 때 친구들은 구글이나,

스타벅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을 의외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와 압박감,

불행에 시달리고 있었고친구들은 세티에게 건강과 행복,

인생의 목적마음 챙김에 관한 코치를 부탁했다.


 





 

 

이후 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상적 리더가 된다.

셰티는 자신이 경험하고 배운 지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최고 인기 인플루언서로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다.

세계의 유명 셀럽들의 정신적 스승이 되어 그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이론을 통하여 그들의 삶에 조언을 하게 되면서 큰 인기와 명성을 얻게 된다.

 

 

출판사에서는 '목적 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이란 부제를 붙였다.

기술보다는 11가지의 인생의 주제가 더 적합하지 않나?

정체성부정적인 생각두려움의도목적,

루틴마음자존심감사관계봉사.

그런데 이런 수도자처럼 행동한다고 정말 세상이 주는

물질이나 권력환락섹스 등을 거부하고 행복을 향해 달려가지 않는가?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며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아니하며

그렇게 수도자처럼 살아가는 것이 마음대로 되는가?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현대인들이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친절하게 매일 비우고,

채우고나누는 수도자의 삶을 살 수는 있으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가능한가돌아서면 미움,

시기 질투깎아내림저주 무수한 일들이

머릿속에서 전쟁을 일으키는데 그게 가능한가?


 

 





 

 

책일 두껍다할 말이 많기 때문이다.

인생이 원래 할 말이 많다.

11가지 주제를 따라 읽는 것만도 벅차다.

그런데 마음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정말 마음을 다스릴 수 있나?

뒤돌아서면 통제가 되지 않는 게 마음이다.

잠시 잠깐 통제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초연해지기라고 이야기하는데

두려움을 최소화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그렇다면 세상에 두려움에 빠지고 우울증에 빠지고

공황장애에 갇혀 사는 사람들은 없어야 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려움마음 비움,

그리고 초연해지기 등등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 문제에는 해법이 없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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