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알게 모르게 세금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좋든 싫든 세금을 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세금을 낼 때가 되면 왠지 나만 너무 많은 세금을
내는 건 아닐까? 라는 의심이 든다.
『초보 사장님 ‘세테크’ 첫걸음 :
개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절세 상식』은
특별히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초보 사업자와 개인사업자,
그리고 세금이 궁금한 많은 이들에게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세금 지식을 알려 준다.
저자는 공인회계사이다.
수많은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이,
의외로 기본적인 세무지식조차 없이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일단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문제에 부딪히면 그때
전전긍긍하게 되는
초보 사장님들을 많이 상담한다고 말한다.
인터넷이나 유튜브 등에는 실제적인 세무지식을 알려주고 있지만,
내용이 체계적이지 않고, 세법이 너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말하는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저자는 개인사업자가 내야 하는 세금,
즉 세무지식은 그리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으로만 모든 세무지식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개인사업자가 내야 하는 세금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꼭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 든다.
차라리 비용이 들더라도 신경 쓸 필요 없이
세무사에게 맡기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그런데 저자의 주장과는 다르게 읽다 보면
정말 유익한 부분들이 참 많이 있다고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