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제2국면

팬데믹 제2국면 - 코로나 롱테일, 충격은 오래간다
우석훈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5월

 

우리는 갑작스런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그전의 사스나 메르스처럼 금방 끝날 줄 알고 신속한 대처를 하지 않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는 세계의

여러 가지 경제지도와 삶의 방식들을 바꾸어 놓았다.

백신 접종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빨리 시작된 나라들은 효과를 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백신이 접종되면서 자유로운 일상과 

마스크를 벗고 사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말 코로나 19라는 이 전염병의 긴 터널의 끝이 

있기는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끝나고 마주하는 세상은 어떠할까? 

그 답을 이 책은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날카로운 분석과 전문적 지식을 통하여 독자로 하여금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책을 구성하고 있다.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준다.

그리고 덧붙여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분석과 

대응점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사실 우리는 펜데믹이라는 전문용어도 이번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알게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미 펜데믹의 사태들이 있었고,

그것들이 지금의 코로나 19 사태와 같이 퍼지지 않는 것에

대해 상세한 설명도 해준다.

사스 2002년, 신종플루 2009년,

메르스 2015년, 코로나19 2020년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팬데믹 사태가 이번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예측하는 것을 보면서

장기간의 펜데믹 사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의 대비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대비 역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저자는 코로나 국면을 제1국면에서 제4국면까지 4가지로 분류하면서

코로나는 몇 년간은 지속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저자가 분류한 대로 한다면 제2국면 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더 새롭고 더 강력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등장할 것이다.

이러한 팬데믹 현상은 4~5년 후에 어느 정도 가라앉지만,

다시금 유행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저자는 국가별 인구 10만 명당 발병률로 비교해서 설명해준다.

팬데믹이 불러온 현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그리고 계속해서 살아남을 것들과 지속할 것들 

그리고 급부상할 것들을 잘 설명해준다.

책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도 예측해 준다.

그러나 저자가 아무리 연구하고 분석했다 할지라도

그것들이 다 들어맞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가 말한 대로 이루어지는 것도 있을 것이고 아닌 것도 있을 것이다.

계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삶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온라인의 변화를 가속되었고 반면에 사회 양극화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

코로나는 반드시 해결되고 종식되겠지만

또 다른 펜데믹 현상이 주기적으로 찾아올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 제도와 의료 부분의 정비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팬데믹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지금도 코로나 19 펜데믹의 한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저자의 책은 답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