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시티 - 코로나 이후, 행복한 대학의 조건
신완선 지음 / 더난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19 펜데믹이 불러온 교육 현장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펼쳐 놓는다. 

교육의 현장에 코로나로 인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 것이다. 

코로나는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그동안 철옹성같이 여겨졌던 대학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고, 학생 수급마저도 어려운 지경에 일게 되었다.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한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대학 생활과 강의의 환경 역시 

급속도로 바뀌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더 지속할 것이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나 

또 다른 방향의 교육환경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인구 절벽인 현 한국 사회와 한국의 대학교육은 

그 자체가 커다란 위기에 봉착했다.

인구 감소는 학령인구 감소로 이어지면서 대학의 위기가 

첫 번째 온 것이며,

또 하나는 지식의 평준화를 들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의 결과로 인해 역량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로

이어지는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교육 현장의 변화는 예전에는 소수의 인재를 양성하여

그들로 하여금 사회를 좌우하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다양성 가운데 소수 인재가 분야마다 

경쟁력을 추구하는 시대로 바뀌면서

대학 역시 그러한 소수의 인재를 양성하는 현장으로 바뀌었다.

혁신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오늘 아쉬운 것은 분명 내일 해결되어야 할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내년을 구상하는 일이 아니라

7년 후 또는 10년 후를 구상하는 일은

목표와 접근방식 자체의 적합성에

도전해야 합니다.

p. 133


한국의 대학은 해당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며, 교통은 어떤지,

시설과 교수들은 어떠한지, 어떤 연구를 하는지,

졸업생은 어디로 진출하며 얼마를 받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

발품을 팔아야 가능하다. 

이미 10대들은 스마트폰이 가장 편한 의사소통수단이 되었다.

그러함에도 이런 10대들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대학의 환경이 결국에는

배치표라는 안타까운 현시로 드러나고 있고,

지방 대학은 인구 감소의 절벽 아래 희망이 없이

 죽어가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다이버시티(Diversity)’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다양성이다.

사회의 모든 곳에 다양성이 필요하고 

그 다양성이 이제는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되었다.

그러므로 교육 현장에서도 다양성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러한 다양성은 무한 경쟁 시대에 경쟁력이 있고,

글로벌한 무대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그런 다양성을 제시하는 책이다.

2019년 리즈 플린이라는 교육 분석가

미국에서 가장 나쁜 대학 20개를

꼽아 발표했습니다.

주로 교육비용, 졸업률, 교육투자효과,

졸업 후 신입 연봉 등과 같이

학생의 입장에서 학위의 가치에

근거한 평가입니다.

p. 31



저자는 COVID-19로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맞추어 한국의 대학 역시 커다란 위기에 봉착했다.

그래서 교육계의 고민이 깊어졌는데, 

이러한 총체적인 현상을 압축하면,

‘다이버시티(Diversity)’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선택 옵션 제공으로 맞춤형 교육계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이버시티'야 말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키워드다.

모든 사람이 리더십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조직 전체의 리더십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리더십에 대한 시스템적 요소를

구축해야 합니다.

p. 232

저자는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왜 입시 배치표가 사라져야 하는지,

왜 수능이 3번 실시되어야 하는지 등등의 이야기를 통해

위기의 대학이 행복한 배움터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