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3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3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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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늘 아기만 같은 아이가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이 모르는 단어를 물어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쉬운 단어에서부터 시작된다. 차츰 수준이 높은 전문 어휘로 바뀌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부드럽게 설명하던 것들이 어느 순간 그런 게 있다며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생긴다.

아무리 어른이라도 모든 단어를 국어사전처럼 다 알 수는 없으니까.

그럴 때 ‘똑똑한 초등신문’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

 


 

질문할 수 있는 어휘에 관해 설명이 충분히 달려있다.

가끔은 엄마·아빠가 보는 뉴스를 같이 보며 이러쿵저러쿵하기도 하는 아이를 보면서

빈 잔만 주기보다 ‘똑똑한 초등신문’에서 이에 합당한 주제를 찾아서

한 번 읽어보고 이야기하자면 최고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른이 내가 읽으면서도 유익하다 생각이 들 정도다.

 


 

책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뉴스를 보면 나오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보다 좋은 사회 교과서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 아이에게 내가 하지 못한 사회 공부를 책 한 권으로

다양한 분야를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 의미 없이 공부 공부라고 소리치기보다

이 책 한 권 주면서 같이 읽고 이야기한다면

이것이 아이 미래에 가치 있는 투자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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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골을 찾아서 샘터어린이문고 83
김송순 지음, 클로이 그림 / 샘터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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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한국전쟁에 대한 의미가 점점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고 느끼는 시대이다.

독일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잘못을 길거리에 새기며 후손들에게 삶으로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통일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큰 상처가 흉터가 되었는데도 그것들을 숨기고 묻으려고 한다.


‘바람골을 찾아서’라는 그 아픈 상처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얼마나 고통 가운데 살았는지

그리고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오랜 세월에 걸쳐 아픔을 남기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이게 동화책이라 생각이 든다.


나의 외가도 북쪽에서 전쟁으로 피난을 내려온 집이다.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남쪽으로 내려와서 많은 고생을 하셨다고 들었다.

전쟁은 남과 북 모두에게 아픈 상처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들었는데,

지금을 사는 우리들은 그것들을 잊으려고 하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그들이 이해할 수 있게 전해야만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전쟁이 아픔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서는 전쟁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더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반공교육을 받아온 우리 세대와는 다르겠지만

어쨌든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만은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책 하단에 그려진 문양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페이지 수 옆에 그려진 그림의 숨겨진 의미도 찾아가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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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볼 1 - 혼성 축구부의 탄생 온 더 볼 1
성완 지음, 돌만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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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온더볼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택배로 책을 받았다. 틀림없이 포장을 제거하고 책상 위에 두었는데 사라졌다.

우리 딸이 나 모르게 가져가서 읽고 있다. 책 제목을 알려주었을 때 학교 도서관에서 보았다며 아는 책이라고 했다.


시리즈로 나오는 책에 1권인데 이 책을 가지고 가서 다시 보고 있다. 무척 재미있다고 하며 보고 있다.

사실 어른인 내가 보면서도 책 안에 삽화들이 중간중간 들어가서 그것을 찾아보게 된다.

이 책이 만화책으로 나오면 더 재미있겠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본다. 


최근 우리나라 스포츠 중에 축구만큼 인기 있는 것이 없을 듯하다. 사실 이 모두가 국제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 덕분일 것이다.

TV에서 축구 중계를 보면서 규칙 하나하나를 내가 직접 알려주면 어려워하고 힘들어할 텐데

책을 읽으면서 상황을 통해 아이에게 축구를 설명해 주는 부분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스포츠라는 주제를 통해 우정과 정의를 설명하는 책을 보면서

스포츠 정신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친구들과 뛰어놀며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온더볼’의 내용을 통해 정정당당한 경쟁과 우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온더볼 #축구 #어린이추천 #추천도서 #어린이날선물 #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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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볼록 풍선껌 다산어린이문학
이정란 지음, 모루토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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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전달하기 전에 꼭 한 번은 내가 직접 읽어본다. 과연 이 내용이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인지 혹 잘못된 세계관을 갖게 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면서 말이다. 책의 제목만 보면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노는 풍경이 상상이 된다. 


책의 시작은 틀림없이 학교에서 시작이 되니까 내 예상이 맞는 듯싶었다. 볼록 풍선껌을 읽어가면서 나 자신이 느낀 것은 자연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종이에 수채화 물감이 스며들 듯이 말하지는 않지만 아름답게 어울려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주인공 하루가 편의점을 찾아가서 일어나는 상황은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지만 정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위한 훌륭한 장치였다고 본다. 다람쥐 친구 볼록을 만나서 볼록을 걱정하고 보고 싶어 하고 하는 모습들이 내가 아이와 자연을 찾아가 캠핑을 통해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도 가능하겠다고 느끼게 한다. 마지막 부분에 친구 도파랑에게도 자신과 같은 기쁨을 맛보게 해주고 싶어 하는 하루의 모습은 매우 이쁘다. 동화책은 이제 단순히 권선징악만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삶의 태도, 세계관을 만드는 귀중한 책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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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컬러 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 명화와 함께 읽는 현대지성 클래식 63
알베르 카뮈 지음, 유기환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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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2020년에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읽었다면 세상을 다르게 바라봤을지도 모른다.

그때 이 책을 읽지 않았던 것이 이제 와서 참 아쉽게 느껴진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는 전염병에 대해 공포를 느꼈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읽고 나 자신이 조금만 더 깨달음이 있었다면 더 잘 대처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다행히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 감사한 마음이다.

『명화와 함께 읽는 페스트』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경험했던 내 삶의 모습과 깊이 닮아 있다. 도시 봉쇄, 확산에 대한 불안, 사람들 사이의 갈등 등 소설 속 상황이 나의 현실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이 던지는 핵심은 단순한 전염병 이야기가 아니다.

혼란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살아가려는 인간의 태도와 연대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절망에 빠진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준다.


책을 읽으며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을 조용히 던지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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