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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올해 초 독서클럽 지정 책으로 읽었다.
독서클럽 멤버가 모두 자기계발서에 대한 호감이 바닥인 사람들이라 책을 읽을까말까부터 같이 고민해야 했던 책
유명한 책들 중 프레임, 죽음의 수용소, 우리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처럼
자기계발서와 인문학서, 심리학서, 교양과학서의 경계를 드나드는 책들도 꽤 많은 요즘이다.
망구 내 기준이지만 ㅎㅎ
이 책은 완전한 자기계발서이다
성공한 기업가가 자신의 바이오그래피를 고백하듯 읊고, 그 다음 그렇게 될 수 있었던 비밀을 나에게만 알려준다는 듯 계속 계속 미루다가 마지막에 알려주는 형식 또한 완전 전형적이다
자기계발서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
나랑 맞지 않는 책이라서 멀리 하는 것인데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큰 비밀인양 떠들어대거나
사람이 성공을 향해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자신이 이야기하는 방법만 쓰면 모든일이 다 해결될 것처럼 과장하는 약장수 필법에 대한 거부감이 그 책 내용안에 분명히 존재하는 유용하고 혁신적인 사실들에 대한 호감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거부감은 훨씬 적다.
일단 저자가 정말 호감형 인 듯 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것도
독자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하는 문장들도
간결하고 전달성이 좋다
그리고..
정말 지금의 나처럼
삶의 기로에서 엄마를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는 부분이 너무나 마음 아프게 공감이 간다.
헤어나올 길 없는 우울함과 막막함을 마주하는 요즘
나 또한 살아가는 이유를 가족에게서 찾고 있기에 그의 어려웠던 시기에 느꼈을 좌절과 그럼에도 끝내지 못하고 가족, 엄마를 위해서 다시 삶으로 발걸음을 돌릴 때의 절절함은 울컥할 정도로 마음이 가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책에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개인의 부만 쫓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고 무엇보다 기업가임에도 환경을 해치지 않으려는 저자의 마음이 너무나 존경스럽다.
하지만...
실천방법이라는 것이 내가 보기에는 너무나 뜬 구름잡는 소리들이다
개인의 생각을 바꾸기 위한 실천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나 두루뭉술하다ㅠㅜ
어쩌면 책을 읽는 개개인의 삶이 다 다르니 누가 읽어도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삶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힘을 다지는 과정을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일 수도 있겠다만...
아직 실천할 생각도 들지 않는 나로서는 의심부터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저자가 하는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는
그의 선한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므로..
어려운 시기에 좋은 마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공개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나누고자 했던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