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마녀 밀드레드 3 - 개구리 마법사 구출 작전 책 읽는 샤미 6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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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도 재밌다. 이 소설 장난 아니구나 완전 빠져드는 이야기
세상에
이 책이 1974년에 출간된 거라고 한다.
나는 그냥 해리포터에서 착안한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해리포터가 여기서 나온거였구나
어쩐지 이야기 전개나 구성이 웬지 모를 옛날적?인게 있었다.(알아내고 뒤에 이렇게 이야기하기는 얼마나 쉬운가ㅠㅜㅋ)
3편은 2학년이 된 밀드레드의 이야기이다.
1편을 드디어 읽고(2편을 먼저 읽고 1편을 읽어낸 이상한 독자) 캐릭터를 제대로? 파악했다 생각하고 완전 마음먹고 읽은 3권
하지만 작가에 비하면 나는 아직 멀었다싶다
아직도 이렇게 새롭게 이야기할 것들이 많이 있었구나
흥미진진해하며 폭풍독서를 했다
페이지가 적고 어린이 소설이라고 절대 무시하시질 마시길
그리고
꼭 어린이와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그 어린이의 나이와 경험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은 책을 그들이 어떻게 읽어내는지 들어보면 책만큼, 아니 가끔은 책보다 더한 감동과 깨달음?을 얻게 되리라 확신한다.
그 외에도 각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고 어린이 소설답게 너무 극적이지 않은 이야기 전개도 마음에 든다.
다음 시리즈도 나오겠지? 꼭 챙겨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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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마녀 밀드레드 2 - 시끌벅적 운동회 대소동 책 읽는 샤미 5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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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장인인데 이 책 왜 이리 흥미진진한거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 어린이책의 탈을 쓴 전세대용 환타지소설
1편을 읽지 않은(1편은 드라마로 섭렵하고 책을 아직 못 읽음) 내가 재밌게 읽었다.
1편 내용을 알고 있으면 더 재밌겠지만 읽지 않아도, 보지 않았어도 내용 이해에는 큰 무리가 없다.
기본적으로 내성적이면서도 반항적인 밀드레드의 마녀 성장기?
이 소설 너무나 세련되게 재밌다.
상황이 전혀 다른데도 해리포터가 자꾸 생각이 난다.
아 마법학교라는 기본적인 공통점이 있긴 있구나...
그렇지만 전체 내용전개는 다른데 이 다름이 해리포터뿐 아니라 내가 보통 아는 어린이, 청소년이 아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들과도 많이 다르다. 그런데도 정말 재밌고 너무나 흥미진진하다. 내가 읽고 있는걸 보고 친구딸인 조카가 너무 읽고 싶어하길래 1권부터 3권까지 세트로 사줬는데 나보다 더 빨리 읽어버리는 이 상황... 이걸 기뻐해야할지 씁쓸해야할지... ㅎㅎ
아무튼 전 세대가 모두 즐겁게 읽고 많은 생각과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는 책인 듯 하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2:시끌벅적 운동회 대소동
여름 학기만큼은 꼴지를 벗어나고 조용히 잘 지내기를 다짐한 사고뭉치 밀드레드는 첫 날 전학 온 애니드와 함께 다니게 되면서 또다시 바람 잘 날 없는 날들을 보내게 된다.
처음 본 느낌으로는 지루하고 재미없어 보이는 아이였던 에니드는 그야말로 장난꾸러기였다.
에니드는 찬팅 시간에 전혀 음정이 맞지 않게 노래를 불러 옆에 있던 밀드레드를 웃음의 도가니에 빠지게 만들고, 웃음을 끝내 참지 못하고 터뜨린 밀드레드는 교장 선생님에게 불려가서 야단을 맞게 된다.
밀드레드는 교장 선생님의 야단을 듣고 나왔지만 찬팅 수업에 다시 들어오지 말라는 선생님의 엄명을 잘 지키기 위해(?) 에니드의 방에 원숭이를 구경하러 갔다가 그만 원숭이를 놓치고 만다.
캐클 마법학교에서는 고양이 외의 동물은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밀드레드는 에니드를 곤경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몰래 원숭이를 잘 잡아 방에 집어넣어야 했다.
그런데 어디 그게 쉬운가... 하하하
운동회 날에는 에니드가 밀드레드에게 마법을 걸어 장대높이뛰기를 하던 밀드레드는 깐깐한 하드브룸 선생님의 서재까지 날아가게 된다.
이번 학기에 한 번만 더 말썽을 부리면 퇴학을 시킬 수 밖에 없다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 밀드레드는 이제는 더이상 사고를 치지 않겠다며 또다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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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이면 피곤해지는 사람들 - 살면서 꼭 한 번은 만난다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이지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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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좋고
실생활에 도움도 되지만
이건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읽어도 될 만큼 내용이 얕지 않은 책이다.

엮이면 피곤해지는 사람들
제목이 굉장이 공격적이라는 느낌의 책이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본인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왜 이 제목이 이리 불편한가를 생각 해 보았다.
평소에 사회생활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나
내가 사람들 때문에 피곤 해 하는 만큼
내가 누군가를 피곤하게 만들고 있지 않을까
그걸 이 책 제목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꼭 집어내는 듯 하여 그랬나보다
엮이면 피곤 해 지는 사람들을 피하고도 싶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는것도 중요하기에
그래서 책을 집어들고 열심히 읽었다.
여러가지 예화들도 많고
그게 왜 그렇게 되는지 설명도 자세하다
거기다
아주 원론적인 부분까지 다룬다.
내가 보기에 이 부분이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한다
이 정도 두께에 이렇게 쉽게 잘 읽히는데 이런 내용까지 싶어서 놀랍고 책의 작가가 그냥 요즘 넘쳐나는 교양 심리서가 아닌 심리학책을 쓰고 싶었구나, 그런 욕심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의 분량이 한정되고 예화에서 전해줄 수 있는 부분이 한정되다 보니 원론적인 부분을 건드리기는 하는데 제대로 전달이 되고 있는지는 독자가 얼마나 더 찾아보고 공부하느냐에 달려 있을 듯 하다.
그래도 내가 매일 보는 이상한 현상들의 원인을 학문적으로 접근해서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그래서 나의 화를 좀 누그러뜨릴 수 있게 도와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실전에 써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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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시스터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9
김혜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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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고른 청소년 소설 열 스릴러 안 부럽다 ㅎㅎ

오랜만에 김혜정 작가의 소설을 새로 만났다

거기다 자음과 모음이라니

작가와 출판사 호불호가 심한 내가 좋아하는 작가에 좋아하는 출판사니 기대가 많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재밌고, 깊이도 있다.

소재는 사실 그리 새롭지는 않다.

내용전개과 중간 중간 밝혀지는 배경은 조디 키퍼의 마이시스터즈키퍼가 많이 떠오른다.

그런데 이 소재를 풀어내는 방식은 새롭다.

우리나라의 전통?정서를 해치지 않고, 요즘 변해가는 세대들의 생각도 잘 버무린 듯 하다.

하지만, 내가 권해서 읽은 친구의 말로는 끝이 좀 식상하다고 한다.

나는 아니었다.

청소년 소설로서 이 정도 결말은 현실과 소설을 잘 타협시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가족이라는 단어가 상처도 되고 또 그보다 훨 깊은 위로도 되는

말은 쉽지만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관계라는 걸 청소년과 나 같은 어른이의 시각에도 잘 와 닿도록 써내려간 소설

개인적으로 표지... 꼭 이래야했는지ㅠ

4대1로 나 혼자 별로라고 했지만 계속 보다 보면 정이 가서 그런지 괜찮은 듯도 ㅎㅎ

다시 한번 출판사에 기댄 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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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것들의 세계 - 가장 크고, 가장 빠르고, 가장 치명적인 생물의 진화
매슈 D. 러플랜트 지음, 하윤숙 옮김 / 북트리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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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D 러플랜트는 사실 나에게는 유명한 과학 저술가이다.

본인이 과학자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대중들에게 과학을 알리는 능력이 정말 뛰어난,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능력 중 하나인 '글쓰기'가 되는 과학저술가.

그가 이번에 낸 책은 굉장한 것들의 세계라는 유별난 생물들의 이야기

처음에 제목과 책소개만 보고

기네스북처럼 특이한 생물들의 특징을 나열할 책일 줄 알았는데

완전 아니었다.

이 책은 물론 각각 8개의 영역에서 최상위, 최하위를 차지하는 생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맞다.

하지만 그 생물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 작가가 만난 과학자들과 본인이 연구한 내용이 정말 말 그대로 엄청나다.

책을 읽으면서 동영상, 책 소개를 이렇게 많이 받은( 작가가 소개하려고 한 건 아니고 이야기를 이어가다보니 본인이 참고로 한 책들과 동영상을 인용하는데 하나하나가 너무나 만족스럽고 재미있었다.)  책이 있었나 싶어 기억 해 보았는데, 코스모스, 거의 모든것의 역사 정도 였지 않나 싶다

이 책.

나는 정말 만족스럽고 재밌게 읽었다.

과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이라면, 특히나 생물쪽 수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꼼꼼하게 읽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찾아내시길 바란다. 이 책 나오는 내용으로 1년은 우려먹은 듯 하다 ㅎㅎ

여기서  알게된 책들이 정말 많아서 지금 도서관에서 빌리고 중고로도 사고 아마존에까지 주문해서 읽었는데 다 괜찮다.

기록용으로 여기다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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