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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 -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AI시대 미디어 수업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3
노진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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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그린비에서 나온 시리즈 중에 ~의 달인, 호모~ 시리즈가 있었다.

사실 그 시리즈의 최신판인줄 알고 냉큼 선택한 책이다.

받고 보니 출판사도 다르고 구성도 좀 차이가 있는 듯 하다.

근데 또 비슷한 점도 있고..

현재, 도시에 살면서 스마트폰 없이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인터넷으로 무엇이든지 찾아보고 움직이는 게 '상식'적이고 '당연'한 시대.

이제 40대로 들어선 나는 그 전에 폰 하나 없이 살던 시대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기에 이렇게 편리한 시대를 살고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도 폰을 붙잡고 있는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나 많은 것에 대해 항상 약간의 경계심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경계심 조차 없는 요즘 세대 아이들의 시각은 완전 다를 듯 하다.

이게 너무나 당연한데 왜 경계해야 하지?

이런 생각이 아닐까 막연하게만 의식했는데

이미 나이가 들어버린 세대인 나로써는

새로운 세대가 바라보는 지금 현재의 미디어 세상에 대한 시각까지도 좀 더 자세하게 알게 해준 책이라고 하겠다.

그에 더불어 이 책의 원래 쓰여진 목적? 이라고 해야 할 미디어라는 것의 실체와 어떻게 사용하고 또 어떻게 조금은 거리를 두어야 할 지를 잘 알려준다.

청소년 대상 책의 느낌이 많다

서술하는 단어나 문장들이 복잠하거나 이중성 없이 술술 잘 읽히는 점부터

청소년 시각을 넘어서지 않는 예시들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같은 어른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시대에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되는 어른이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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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3 - 결전의 날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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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은 일단 시작하고 보는 나

그만큼 좋아하는 장르이다.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내용인데

거기에 한국형이라는 이름을 붙일 게 있을까라는 생각을하며 책장을 넘겼다.

한국형이라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우리의 문화나 정서가 많이 묻어나는 상황과 대화가 좀 더 친근하고 공감하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하지만 마치 KBS 드라마를 보는 듯한 상황설정은 다소 오글거리고 억지스러운 느낌이 든다.

그래도,

표지도 정말 예쁘고 1,2,3권을 하루에 다 끝낼 만큼 굉장히 잘 읽힌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1권보다는 2권이 그리고 2권보다는 3권이 더 나은 책을 쓰는 작가를 알게 되어 책 읽는 '보람'이 있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편이 기대되는 신인 작가

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려본다.



“한국형 판타지의 새로운 문을 열다.”
기괴한 요괴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시아의 험난한 여정, 그 마지막 이야기


두 번째 임무인 레스토랑에서의 업무를 진행하는 시아. 자신 때문에 친구들까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거리를 두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쥬드가 돌탑 안에 갇히게 되고, 레스토랑 업무 완수와 친구의 구출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 빠진 시아.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선택의 갈림길에 선 그녀에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츠는 또 하나의 시험에 들게 하여 시아를 더욱 괴로움에 빠트리는데……. 과연, 시아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눈물로 술을 만드는 주정뱅이, 자신의 몸을 희생해가며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 욕망에 발을 잃은 무용수, 잘린 손 대신 가위와 집게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웨이터, 사랑을 갈망하기 때문에 타인을 괴롭히는 악마….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요괴들과 함께 주인공 시아는 꿈에 대한 열정, 신념, 인생의 희로애락과 같이 삶의 보편적인 가치들을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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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대 패싱 - 튀고 싶지만 튀지 못하는 소심한 반항아들
윤석만.천하람 지음 / 가디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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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사실 작가 때문이다.

정치적 성향 일도 없는 나로서는

극단적 진보, 극단적 보수

이 둘 사이에 끼어 본 적이 많은 나로써는 정치에 관심있는 것조차 단점으로 치부할 정도로 정치라는 것에 대해 거리를 두려고 노력 아닌 노력을 하며 살았다.

그러다

관심을 안 가지고 거리를 두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한심하고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구는 데는

나의 무관심이 전적으로는 아니라도 큰 부분을 기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래서 정치에 관심은 갖기고 했다.

그런데..

그것이 참으로 힘들다.

내용이 많아서

어디서부터 봐야할지를 몰라서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해서

물론 이 것들도 이유가 되긴 하지만

무엇보다 속이 터진다

너무나 무능하고 멍청한 사람들이 모여 자기 잇속을 채우려고 하는 짓에 국민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작태를 계속 보아넘기기가 너무 힘든 것이다.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보다 보니

생각 있는 보수, 진보 정치인

그리고 읽을 만한 보수적 경향의 칼럼, 진보적 경향의 칼럼, 정말 더할 수 없이 중립적인 칼럼을 쓰는 기자, 언론인을 몇 명 알게 됐다는 것이 성과라면 성과일 것이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려다 이렇게까지 주저리주저리를 하는.. 이것도 능력일래나ㅠㅜ

작가 중 한 사람인 윤석만 평론가는

보통의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된 작가다

이 책 내용이 정말 괜찮아서 작가의 다른 책과 칼럼들을 읽게 되고 챙겨보는 작가 리스트에 넣어 두게 되었다.

상황을 중립적으로 보고

할 말 안 할말을 잘 가려 얄미울 만큼 정확한 표현을 해내는 작가의 매력이 이 책 전체에도 잘 녹아나온다.

공저자 천하람 의원은 내가 요즘 즐겨 듣는 매불쇼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책 소개에 적힌 작가 소개를 보고 이 분 이제 책까지 내는 구나라며 윤석만 작가에 얹혀가는 느낌인가 싶은 생각을 했는데 누가 누구에게 얹혀간 것인지 아님 아예 얹혀간 사람이 없는건지는 내 독서력과 문해력으로는 판단이 힘들었다.

내가 알기로 이 두 저자 모두 생각있는, 말이 통하는 보수쪽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사실 그런 정치적 성향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잘 나타나는 건, 두 사람의 통찰력과 판단력, 그리고 그걸 진짜 잘 표현해 내는 필력이다.

분명 내가 겪은 시대와 내가 속한 세대를 이야기하는데

내가 읽으며 아 맞네, 그래서 그렇구나 라는 깨달음을 여러번 느끼게 해준 글들이 많이 있다

그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니는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낀대 뿐 아니라 그보다 윗세대 그리고 또 더 젊은 세대들도 다 같이 읽고 토론을 해 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주변에 어린 친구들과 어른들에게 추천을 많이 하고 선물도 하려 한다.

잘 읽히는 인문과학서라는 이름에 딱 어울리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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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살았던 날들 - 죽음 뒤에도 반드시 살아남는 것들에 관하여
델핀 오르빌뢰르 지음, 김두리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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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미드나 외국 영화를 볼 때나 접하는 존재들이다.

거기다 내가 보기에는 다문화의 집합체인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도 랍비라는 존재는 동네 목사님이나 신부님 보다는 낯설고 어려운 존재인 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다.

의학을 공부하다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겠다는 의지로 종교에 입문했다는 

내가 보기엔 정말 특이하기 이를 데 없는 이력의 작가는

그렇게 철학, 종교에 매진하여 랍비가 된다

의학공부에서 종교로 돌아선다는 것도 특이한데

여성으로서 랍비가 되어 인생과 신을, 그 모든것을 평생 탐구하고

그에 대해 뭔가를 이야기 해 낸다는 것은

너무나 큰 일이라 그 시작부터가 너무나 막막할 듯 하다

그런데 인생과 신, 우주와 같은 그 광활한 주제의 이야기 시작을

죽음에서 하고 있다.

종교인으로 여러 사람의 장례식을 주도하며 안내하며 겪은 일화들로 책을 채우고 있는데

그리고 신기한 것은

슬픈 영화도 몇번의 다짐 끝에 시작해야하는 내가

이 슬프고 암울한 이야기들이

잘 읽힌다는 것이다.

'재밌다'는 지지부진한 표현으로는 책의 내용을 깎아내리는 듯 한데

나의 표현력 부족으로 어찌 할 수 없지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내가 아는 감정들과 연결시겨 공감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감동하게 만든다.

그들의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은 우리와 이렇게 다르구나

그럼에도

그들과 우리의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가, 감정이, 겪어내는 과정이

이리도 비슷할 수 있구나

라는 것.

내가 예전에 겪었던 가까운 이의 죽음에 대한 위로를 지금 이 책을 읽으며 받게 되는 건 그 '비슷함' 에서 오는 것일까?

누군가를 잃었든 아니든

당신에게 위로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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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퀴즈 - 1600여 개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상식 퀴즈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시리즈
도나 호크 지음, 서나연 옮김 / 온스토리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그런데 이 책은 진짜 잘 읽힌다

그리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지식도 정말 많이 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재밌겠지만

그냥 아무곳이나 펼쳐서 그 페이지의 문제를 한 두 개씩 풀어보고

관련된 좀 더 깊은 내용들을 인터넷에서나 책에서 찾아봐도 재밌을 듯 하다

여러가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의 구성이라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많이 나온 단편적인 지식들을 좀 종합적으로나 시간순서에 따라서라도 정리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듯 하다

이 책으로 친구들과 즉석 퀴즈대회를 해 보았는데 우와 대박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40대 성인들이 이겨보겠다고 애를 쓰고 깔깔 웃는 시간이었다

이 책 구매하시는 분들께 즉석퀴즈 완전 추천한다


책소개

‘아는 것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OTT 시대 교양인을 위한 상식 길라잡이


퀴즈의 즐거움은 생각보다 크다. 단순히 아는 것의 즐거움일 뿐만 아니라 여럿이 함께하는 데서 오는 승리의 쾌감이 상당하다. 야외활동이 줄어둔 코로나시대에 실내에서 즐기기에 적합한 지식 게임이기도 하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新잡학퀴즈』는 신석기시대부터 2028년 하계올림픽을 비롯해, 그리스신화에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식단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하는 다양한 퀴즈를 담고 있다. 폭넓은 주제를 건드리면서도 자칫 진부해지기 쉬운 단순한 객관식 퀴즈의 한계를 넘어서서, 참신하고 수준 있는 퀴즈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만한 깊이 있는 지식을 다루고 있다. [뉴욕타임스]에서 십자말풀이를 담당했던 저자의 내공이 실로 돋보이는 책이다. 흔히 예상할 수 있고, 어디선가 본 듯한 문제들이 아니라, 사소하고 시시콜콜하면서도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이다.

과학 / 동물과 자연 / 스포츠 / 식음료 / 지리 / 예술&문학 / 대중문화 / 역사 등 다채로운 주제를 넘나들면서 시대를 아우르는 다종다양한 퀴즈들이 퀴즈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내 상식의 폭은 어디까지일지, 무려 1600개가 넘는 문항의 “알쓸신잡”을 통해 자신의 지식수준을 감별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히 99%의 혁명이라 부를 만한 격변의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지구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을 가진 양서류는 무엇일까?”, “64칸짜리 보드에서 할 수 있는 두 가지 게임은 무엇일까?”,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어디일까?”

혼자 실력을 점검해보아도 좋고, 주변 사람들과 상식을 겨뤄봐도 좋다. 질문에 답할 때마다 지적으로 무장되는 충일감이 차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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