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그네놀이터
박산솔 / 솔앤유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자책 독립출판사, 솔앤유의 대표 박산솔 작가가 펴낸 그림책이다.

전자그림책

사실 기대보다 궁금함이 더 컸다.

개인적인 취향이 어쩔 수 없이 항상 종이책을 선호하지만

전자책이 가지는 경제적, 환경친화적 부분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즘이다.

모든 책에든 각각의 가치가 있지만

가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감이나 스토리 보다는 개인의 기록에 가까운 출판물들을 볼 때 마다 이런 작품이면 차라리 전자책으로 펴내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속 좁고 편파적인 평을 내놓고는 한다.

이 책은 종이책으로 내도 좋았을 내용을 전자책으로 내면서 그 가치를 배가시킨 느낌이다.

전자책임에도 귀여운 그림으로 현재 본인이 살고 있는 제주도의 놀이터 풍경을 담아내고

어릴 때의 추억을 소환 해 내는 이야기를

이렇게 귀엽고 상큼하게 잘 그려내다니

작가의 필력 뿐 아니라 기획력까지 함께 칭찬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어릴 때 자석펜으로 그림을 그리던 자석그림판이 계속 생각이 났다.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놀던 기억이 분명 있는데 계속 자석 그림판의 기억을 떠올리며 읽어낸 책.

재밌고 귀엽다.

계속 응원 해 주고 싶은 출판사와 작가의 책

그네놀이터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그늘 웅진 모두의 그림책 54
조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같은 시대에는(아 이런 말 할 때마다 나이가 들어가는 나를 확 느낀다ㅠㅜ)

동화책이 꼭 어린이를 위한 책이 아님은 많이 아는 사실이다.

이 책은 책소개를 보는 순간 너무 이뻐서 동화책이고 뭐고 꼭 내 책장에 꽂아두고 싶다는 소유욕이 확 올라온 책이다.

동화책이라는 장르에 비해 페이지수가 꽤 많다(100페이지 가량)

그런데, 글은 정말 적다.

앞 페이지와 뒷 펫이지의 차이가 별로 없는 느낌의, 비슷한 그림들이 가득 찬 페이지가 계속된다.

글은 적고, 그림으로만 이야기 진행을 알리는 책

거기다 이야기 속 사건의 전개도 조근조근하게 진행되고

그러다보니

그림을 정말 자세하게 보게된다.

작은 차이를 알아 채 보겠다고

이야기를 이해 해 보겠다고

연두색 페이지 하나하나를 보고 또 보고

그렇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천천히 완독을 하게 만든 책.

읽은 문장이 별로 없는데 한권을 굉장히 열심히 읽어낸 기분으로 책장을 덮었다.

머리가 복잡할 때

일은 많은 데 진행은 안 되고 마음이 안 잡히는 요즘

자주 꺼내서 보고 있는 책이다. 

색부터 조그마한 그림들까지

사랑스러운 동화책이다.

어른들이 더 오래, 자주 볼 동화책인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꿈은 우연이 아니다 - 뇌가 설계하고 기억이 써내려가는 꿈의 과학
안토니오 자드라.로버트 스틱골드 지음, 장혜인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느낌적인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이 근래, 한 2,3년 정도에 뇌과학 관련 책이 쏟아지는 느낌이다.

올해만 해도 몇권째인지...

몇년에 한권씩 만나던 신간은 새로운 내용을 가득 담고 있는 편이었는데 갑자기 2,3개월 정도로 나오다보니 그 내용이 겹치고 새롭다 할 것도 적어 좀 아쉬운 참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새로운 영역(나에게만일 수도)인 꿈을 다루는 뇌과학책이 나와 반가운 마음에 냉큼 집어들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이후로 꿈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을 별로 본 적이 없는 듯 하다.

이 책은 이제까지 나온 꿈에 대한 과학적 사실들을 정리하고,

사람들이 평소에 궁금 해 할 법한 꿈에 대한 질문들,

꿈을 꾸는 이유, 동물도 꿈을 꾸는지,예지몽, 자각몽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와 같은 물음에 과학적 연구결과로 답을 해준다.

또한 꿈을 연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뇌과학 영역의 성과들을 소개한다.

질문들이나 내용이 새롭다 이런거 보다

이제까지 여기저기 주워들어 알고는 있지만 조금만 더 질문 해 보면 답은 커녕 짐작도 못했던 꿈과 의식의 영역에 대해서 임상결과나 예들로 쉽게 설명 해 주는 부분이 인상깊은 책이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보다 가독성이 배는 좋은책

평소에 꿈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라면 올해 이 책 한권으로 이 영역에 과학이 어디까지 와 있는 살짝 엿볼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많다.

이제 진짜 책 읽기 좋은 계절인데 이런 과학도서 한권 뚝딱 읽어내는 가을을 보내는 건 어떨지.

학생들에게 권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주
최은미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은미 작가

나는 이분이 좀 낯설다.

사실 표지가 너무 이뻤고

창비에서 나온 책이고(창비소설 실패 해 본적 없는 1인)

그래서 무작정 신청하고 받은 책이다.

소설은 주인공인 30대의 공방주인이자 엄마인 그녀가 자신의 어린시절을 보낸 광주 어느 작은 마을과

현재 가족과 살고 있는 도시를 왔다갔다한다.

주인공은 너무나 전형적이고 귀여운 여성적 외모에 또 그에 너무나 걸맞는 여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사랑을 받기도 하고 미움을 받기도 하는 자신의 지나간 시간을 이야기한다.

객관적인듯 특이하다 싶은 자신에 대한 서술과

평범하고 평화로운 듯 뭔가 이상한 그녀의 어린시절에 대한 묘사가

계속 불편함을 주는 서술이 이어진다.

위의 이유때문인지 아니면

나의 독서력이 떨어진건지(최근에 또 많은 유명인의 극찬을 받은 소설 하나를 겨우겨우 끝내고 별1도 아까워한 1인)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초반 50페이지까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건지 감도 못 잡겠는데 궁금함도 생기지 않는 총체적 난국의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이 50페이지 정도만 잘 버티면

꽤 괜찮은 나와 작가와 우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페이지에서 떠돌던 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아나고 그들의 이야기가 얽히면서 흥미로워지고, 재밌어진다.

현재의 우리가 겪은 코로나라는 엮병과

10여년전까지도 무서운 병이었던 한센병이라는 엮병을 겪은 그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엮어낼 수도 있구나라는 놀라움과을 느끼게 하는 부분들도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이다혜작가가 말한 100페이지

그 반도 못가 50페이지만 좀 견디면

정말 괜찮은 이야기가 마음속에 들어앉게 해주는 소설이다.

마주

최은미 작가

다음 작품도 기대해보겠음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엄마 학교
제서민 챈 지음, 정해영 옮김 / 허블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칭찬 일색의 구매자 서평에다 오바마 대통령의 추천도서

그리고 이어지는 유명인들의 추천
아.
나는 언제쯤 이런 거에 안 속을까?
올해 읽은 책 중 최악의 가독력을 자랑하는데 그 힘든시간을 이겨낸 나에게 지은이가 선사하는 이 되도않은 열린결말이라니..
난 진짜 좋은 점을 일도 찾을 수 없는 소설이었다
통쾌함조차 없는 고구마 백만개짜리 막장스토리의 소설
오늘 도서관에 반납하러간다
구입했으면 억을해서 어쩔뻔했냐는 작은 위로를 해본다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어둡기만 하면 깊은 이야기인 척하는 겉멋만 잔뜩인 느낌의 소설이었다
나에게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