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니체의 말 초역 시리즈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박재현 옮김 / 삼호미디어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일본 작가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편번역을 맡아서 프리드리히 니체의 글들을 엮어 놓았다. 작가는 철학과 종교에 관한 해설서의 명쾌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권력에의 의지>, <아침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등 니체의 책과 유고집에서 글 들을 모아 새롭게 엮어 놓았다.

니체의 말들을 엮어 놓은 거라서 짧은 문장들이 목차 1번부터 10번까지 대주제로 분류되었다.
그리고 그 밑에 작은 제목들이 1번부터 232번까지 나누어져 있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가(1844년~1900년) 꾸준히 집필한 책들이 100년 이상이 되었지만 21세기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1번부터 232번까지 단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문장들이다. 매일 1~2장 정도 필사하면서 내 생각을 적어보고 되새긴다면 책을 덮을 때는 나의 내면이 한층 단단해져 있을 것 같다.

​필사를 하다 보면 내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겹치는 책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초역 니체의 말>을 다 읽고 난 후 따로 니체의 책을 구매해 보면 통찰력과 지혜는 당연히 더 업그레이드된다.​

​p.49

하루를 시작하며 생각해야 할 것

오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다면, 잠에서 깨었을 때 오늘 하루 동안 적어도 한 사람에게, 적어도 하나의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하라.

그 기쁨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그리고 어떻게든 그 바람이 실현되도록 노력하며
하루를 보내라.

많은 사람들이 이 습관을 가지게 되면 자신만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소망보다 훨씬 빨리
세상을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생각》
오늘 하루도 나는, 적어도 한 사람만이라도 나의 서평을 읽고 책 한 권 구매해 보시길 기대한다. 당장 구매까지는 아니더라도 장바구니에 퐁당 담아 두기를 기대해 본다.​

​블로그 댓글을 통해 서평을 잘 읽어보았다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이렇게 해보아야겠다고 공감을 해 주신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습관을 가지게 되면 내가 변하고 네가 변하고 세상이 훨씬 더 빨리 바뀔 수 있다.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세상이 되는 데 내가 아주 작은 점 하나 찍을 수 있게 된다. 결국 그 점은 연결되어 각자 우리가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세계를 볼 수도 있다.

​오늘 하루 한 문장이라도 좋으니 읽고 동기부여가 되시길 바란다. 내가 어떤 문제와 걱정을 안고 있든, 책을 펼치면 정답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길을 잃지 마시고 책 속에서 올바른 길을 찾아가시길 바란다.

​이렇게 번호 하나씩 필사를 하고 내 생각을 한 문장씩이라도 적어보면 그날 하루만큼은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공책도 필요 없다. 나는 책 여백도 많이 활용한다.

​이미 책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도, 이제 책을 읽기 시작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할 만한다.​

게다가! 니체의 글들이다!

망설일 필요가 있겠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