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 기술편 - 신기술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세계미래보고서'는 제가 매년 챙겨보는 도서입니다. 세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래에 대해 예측한 비교적 가장 정확한 보고서이니까요. 그래서 실제 기업을 운영하거나 정치,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계획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데 참고하고자 이 <세계미래보고서>를 꼭 챙겨본다고도 하지요.

 

 

책은 정말 유용하고 재미있는데 독서를 즐기는 중학생 이후부터는 읽기 좋지만, 초등이나 독서를 즐기지 않는 중등 친구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교보문고에서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를 출판했다고 해서 무척 반가웠어요.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는 기술편과 과학편으로 나누어 2권으로 출판되었는데요. 저는 기술편이 더 궁금해서 기술편을 먼저 보았습니다.

 

 

일단 편집이 글자도 크고 자간도 넓어서 가독성이 무척 좋았고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보고서의 내용을 쉽게 풀어내고 있어서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사진들과 그림이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겠더라고요.

 

 

저희 둘째의 경우 이번에 5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자주 토론을 하는데요. 이번에 인공지능을 주제로 토론을 했더라고요. 이 책을 미리 읽어두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하나 정도 소장하고 있으면 학교 토론이나 과학 관련 주제로 글짓기를 할 때 무척 유용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문명 1~2 - 전2권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와 <고양이>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호불호가 있는 편인데요.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 빠지면 찐 팬이 되고 말죠.^^

이번에 나온 <문명> 역시 1권과 2권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앞서 2016에 발표되었던 <고양이>의 뒷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고양이>를 안 읽었는데 어쩌지?'하고 고민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소설의 앞부분에 친절하게도 주인공인 바스테스와 주요인물들과 앞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문명>만 읽으셔도 괜찮답니다.

인간인 나탈리가 자신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집사인 나탈리를 키운다고 생각하는 앙큼한 고양이 바스테스와 제3의 눈을 통해 컴퓨터에 접속하고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고양이 피타고라스.

파리의 테러와 쥐 떼의 공격을 피해 시테섬으로 도망간 인간들과 고양이들의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싸움과 그들을 지키기 위한 바스테스와 나탈리, 피타고라스의 모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답니다.

단순히 판타지 요소의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작가의 가치관이 우화적이고 직접적으로 잘 반영되어 있는데요.

특히 돼지들의 재판에서 오가는 이야기에서 인간들이 동물들을 학대하는 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지만 그렇다고 지루한 것은 더더욱 아닌 마지막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 <문명>

읽으면서 줄 긋고 싶은 구절과 대사들이 많았던 도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뿐만 아니라 예술,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도 포함되어 있어서 읽고 난 후 많은 걸 알게 되었다는 뿌듯함도 있었어요.

그리고 책 중간중간 인용되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역시 재미있어서 다음에 꼭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총 2권으로 되어 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문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질문의 힘 - 아이의 깊은 사고를 끌어내는 엄마의 좋은 질문 100
이지연 지음 / 청림Life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들과 책을 읽고 난 후 질문을 통해 사고를 확장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은 여기 저기 들어서 잘 알지만 사실상 직접 아이들과 질문하기를 통한 독후 활동을 해 보려면 막막한 경우가 많았어요. 질문도 단편적인 경우가 많고요.

 

 

그런데 이번에 <초등 질문의 힘>을 통해 구체적인 질문하기, 열린 질문하기, 그림책을 읽고 질문하는 방법, 고전 문학과 비문학 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을 보고 질문하는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초등 질문의 힘>은 단순히 이론적 설명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수업을 하며 학생들과 주고 받았던 내용들이 예시로 자세히 나와 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활용하기도 좋아보였답니다.

 

그리고 <초등 질문의 힘>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질문하고 대화를 주고받고 독후 활동을 하는 것까지 소개되고 있어서 예시로 제시된 도서로 한번 해볼려고요.

 

그리고 참고할 수 있는 도서들을 목록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말로는 책 읽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생각을 끌어내어서 글을 쓰면 좋다고 하지만 실상 그것을 직접 하려면 어렵기만 한 학부모들이라면 이 책이 아주 유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초등 질문의 힘>은 교육 현장에서 일하시는 선생님께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요.

 

자주 여러번 읽어서 일단 체득하고 난 후 하나씩 아이들과의 대화에 풀어봐야겠습니다.

 

책 소개하면서 강추한다는 말 잘 안쓰는데요. <초등 질문의 힘>은 내용이 정말 알차서 강추하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런 벽지
샬럿 퍼킨스 길먼 지음 / 내로라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별 생각 없이 가볍게 소설 한 편 읽어볼까 하고 시작했다가 책을 덮는 순간의 기분이란!

출산을 한 지 얼마 안 된 육아 우울증을 겪는 여성의 1인칭 시점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처음 가볍고 경쾌한 문체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결말이 이토록 충격적일거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었어요.

작가가 실제 자신이 겪었던 신경 쇠약증 혹은 육아 우울증의 경험으로 쓴 소설이라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아주 세세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방 가득 채워진 누런 벽지를 바라보는 주인공의 사고의 변화들을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주인공의 입장에서 큰 방 한가운데 못 박힌 채 있는 침대에 마치 내가 누워있는 기분이었어요.

중간 정도까지 읽다 보니 어느 정도 결말이 예상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말은 충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그 괴기스런 상황을 너무도 경쾌하고 담담하게 서술하는 1인칭 시점의 서술 방식이 주는 반전이 아닌가 싶어요.

작가인 샬롯 퍼킨스 길먼은 당시 여성들에게 요구되는 여자다움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여성을 문제 시 하는 분위기에 반대하였고 실제 자신이 의사의 진단과 달리 자신의 일을 찾아 하면서 병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여성에게도 자신만의 일이 필요함을 깨달았고 그래서 여성들이 자신의 일을 가질 것을 늘 강조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녀는 작가이자 페미니스트이고 휴머니스트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는 자신이 가진 병을 스스로 극복했지만 소설에서는 그 병과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억압에서 벗어나지 못한 주인공의 괴기스러운 결말로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모르긴 몰라도 당시 이 소설이 가져오는 파장은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 한 의사는 이 책이 출판되어서 읽히면 읽는 이들이 미칠지도 모른다고 책이 출간되는 것을 반대했다고도 하네요.

앞에는 작가가 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나오고 소설 뒤에는 작가에 대한 소개와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당시 상황과 소설에서 의사가 처방한 휴식 치료법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오는데요. 끝까지 읽어보는 것이 이 작품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월간으로 한 달 한 권 단편 소설을 읽는 다는 취지로 월간 내로라에서 발간한다고 하니 다음 소설인 <꿈의 아이>도 궁금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
김기영.장광원.월간 '대학 합격의길' 편집부 지음 / 연합교육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뉴스에서 전해지는 입시 관련 소식들을 보면 그 입시 소식의 소용돌이 속에 있을 나이의 아이를 둔 입장에서 많이 심란한 것이 사실입니다. 당장 과목 선택제로 인해 문과생들이 수학에서 불리해졌다는 소식도 그렇고 곧 있을 고교 선택 제도 그렇고 고교 선택제에 따라 완전히 바뀌게 된다는 입시 제도도 그렇고요. 수능을 서술형 논술형으로 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수능에서 학종의 비율을 대폭 늘리더니 장관 후보 자녀의 입시 비리와 쌍둥이 자매의 입시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이번에는 또 수능의 비율을 늘린다고 하죠. 그러면서 또 나중에는 고교선택제에 서술형을 친다고 합니다. 당장 중학생인 첫째는 이번 중간고사 지필에서 70~85%가 서술형이었습니다. 서술형으로만 시험을 치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강산보다도 자주 바뀌는 입시 제도들이다보니 입시의 문턱에 다다를수록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연합교육에서 <2022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가 발간되었다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당장 대학입시의 가운데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가늠은 해보고 싶었습니다.

<2022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에서는 대학별 정시와 수시 입시요강과 이전에 치룬 입시 정보를 토대로한 분석과 전략들이 함께 세시되어 있었는데요. 정시와 종합전형, 교과전형별로 참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아이가 희망하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대입을 준비한다는 가정하에 이리저리 살펴보았는데요. 역시나 쉽지 않네요.

이번에 3월 모의고사에서 수학 점수로 문제가 있다보니 대학별로 5월에 입시요강을 수정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연합교육에서 발간하는 입시 매거진은 연 6회에 입시 사정에 따라 발간하는 달도 유동적이라고 하니 비교적 발빠르게 새로운 대입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대입 정보가 필요한 제 지인은 바로 구독신청을 하더라고요.

대입을 앞둔 가정에서는 한 권 정도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험을 치고난 후가 아니라 중3 고1에 '정시냐 학종이냐, 교과냐' 혹은 '어떤 대학 어떤 과를 진학할 것인가'하고 진로의 방향을 정하기 전에 미리 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