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학교 1 : 상의 편 패턴 학교 시리즈 1
마루야마 하루미 지음, 황선영 옮김, 문수연 감수 / 이아소 / 201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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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패턴학교 Vol.1 상의 편

셔츠부터 코트까지 자유자재로 만든다

 

  

 

 

이 책은 서평을 안쓸 수 없는 최강의 패턴책이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본에서 '지상패턴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것을

국내에서 번역출간 한 것으로

패턴에 대해서는 전에도 후에도 이 책만큼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책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일서로 가지고 있는 책이라서 책 내용은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이기때문에 모든페이지를 완벽히 이해하진 못해서

이번에 번역출간한 책을 두손 두발 다 들고 환영하였습니다.

​(빨리 Vol.2 스커트편도 번역출간 되길!!!)

  

 

 

이 책에서는 예쁜 모델도, 화려한 의상도 볼 수 없습니다.

책제목 그대로 패턴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책에 옮겨놓았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부분보다는 책을 통해 배움을 원하는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것에만 집중 된 책입니다.

그래서 패턴 변화를 가장 잘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하얀색 원단으로만 샘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몸판패턴 변화에 따른 상의 디자인의 변화에 대해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페이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디자인이 원형변형 만으로 제작 가능한 디자인들 입니다.​

 

  

 

 

실물패턴이 있다해도 몸판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어야 응용이 가능하겠지요.

모든 사람이 마네킹처럼 완벽하게 같은 그룹으로 구분되지는 못하니까요.

 

그래서 이 책은 기본적인 체형의 실물패턴을 제공하되,

사이즈조정이 필요한 체형에 대해서 패턴변형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패턴변형을 하려면 기본지식을 숙지해야만 합니다.)

 

  

 

 

내 몸에 맞는 상의원형 한장만 있으면 어떤 디자인이든 응용 가능합니다.

이 책에서는 그 응용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요.

책만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원하는 디자인패턴이 완성됩니다.​

 

 

 

  

저는 이 책이 패턴초보가 아닌 분들에게도 추천될 수 있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 사진처럼 같은 디자인에도 다트나 개더분량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따라

완성품의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사진으로 정확히 집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직접 만들어보고 실패해봐야 알만한 것들인데

이렇게 책 한권 안에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니

실패없이 원하는 실루엣의 디자인패턴을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매도 몸판과 같은구조로 진행됩니다.

 

일단 기초지식을 먼저 소개하고, 후에 변형에 대한 안내를 합니다.

 

  

 

 

특히 패턴을 배우면서 가장 아리송 했던 부분들을 쉽게 사진설명 하고있는 페이지는

초보 뿐만 아니라 숙련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패턴학원 다닐 때, 선생님에게 말로만 설명 들을때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이 책으로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칼라의 밴드가 있고 없고에 따른 디자인변화,

그리고 칼라 안자락에 여분을 더 주는 정보들은

손쉽게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아닙니다.

 

이런 세세하게 '아하~' 싶은 정보들이 몇페이지마다 나오다보니

읽는 내내 새로운 지식을 배운것처럼 즐거운 마음입니다.

 

 

 

  

이것도 재미있는 페이지인데

후드의 덧댐천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앞/옆/뒷 디테일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사실 후드의 덧댐천이 왜 필요한지 잘 몰랐어요.

디자인적인 이유로 필요하나? 싶었는데

착용했을 때 실루엣에서 이렇게나 큰 차이를 보일줄이야 ㅎㅎ

 

 

 

 

칼라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소매 부속에 대한 정확한 명칭.

 

 

 

 

이런 페이지를 통해서

작은차이가 얼마나 큰 변화를 주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이 모든것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확인해야만 알 수 있던 정보였는데

이렇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니 완전 신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책은 분명히 실물패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물패턴은 책에서 지정한 기본체형에 딱 들어맞을 경우 사용하는것으로

그렇지 않은 분들의 경우 패턴을 약간 수정하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새롭게 그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는 아래처럼 네가지 그룹으로 구분을 합니다.

1. 정확히 치수표와 같음

2. 가슴둘레는 같으나 등길이가 다름

3. 가슴둘레가 다르거나, 가슴둘레+등길이가 다르다

4. 전부 다 틀리다.​

​대부분의 기본체형들은 실물패턴을 사용하면 될것이고,

2,3번 체형은 실물패턴을 약간 변형,

그리고 4번 체형은 번거로워도 책을 보고 내몸에 맞는 패턴을 새롭게 그리면 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각 상황별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상의원형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완벽히 설명합니다.

상의원형 하나만 가지고 있다면

이 책에 나온 모든 디자인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본인의 치수를 정확히 확인해서 원형준비를 신경써야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일서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느린속도로 일본어 해석하며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렇게 번역서가 나올 줄 이야....... ㅠㅠ

 

여러분들은 정말 복받은거예요.

저처럼 고생하지 않고 이 책을 손에 넣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패턴책 추천하라고 하면 무조건 이 책을 먼저 소개하고 싶어요.

 

이 책 한권이면 어떤 디자인이든 원하는대로 패턴을 그릴 수 있어요.

방법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기본체형에 속한다면 상의원형을 새롭게 그릴 필요조차 없어요.

 

비싼 패턴학원 등록할 엄두는 안나고

간단히 가족 옷을 만들고 싶은데 배울곳도 마땅치 않았던 분들.

이 책으로 배우세요.

 

정말 이것저것 이유 대지도 않을께요~

일서를 해석까지 해가며 공부했던 저를 믿으세요 ㅎㅎ

 

이 책은 아주 그냥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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