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서평] 첫번째 바느질 / 처음 만드는 20가지 패브릭 소품
간단하게 뚝딱뚝딱 완성할 수 있는 심플한 소품 위주의 바느질 책이예요.
(물론 미싱으로 만들면 더 빠르게 완성ㅎㅎ)

손재주가 많은 홍유님.
인테리어, 베이킹, 쿠킹, 바느질 등등..
다양한 취미활동이 어우러진 작가님의 손재주가 무척이나
부럽네요~
우연히 만난 예쁜 원단으로 파우치를 만들고 그 뿌듯함을 잊지
못한다는 소녀스러운 감성.
바쁜 일상의 고민과 걱정을 바느질로 날리는 그녀의 삶이
궁금해집니다.



책속의 아이템들은 데일리/주방/거실/리폼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원단느낌의 통일성 때문인지 모두를 한곳에 모아두어도 잘 어울리겠다
싶어요.

Daily
홈패션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만들어 봤을 아이템.
흔한 아이템 인데도 예쁜 원단과 소소한 장식들로 인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네요.
납작지퍼파우치는 스트링끈을 달아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고,
북커버는 여권케이스로 조금 변경시켜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싱을 좀 사용해보신 분들은 필통도 바닥을 잡아서 입체감있게
만들수도 있겠구요.

Kitchen
주방의 필수품 에이프런.
상체까지 전부 가리는 풀 에이프런과, 카페에서 볼 수 있을법한
하프에이프런 두종류가 있네요.
예쁘기로는 하프에이프런이 좋지만, 사실 설겆이하고 집안일 하기에는
풀 에이프런이 실용적이예요.
그래서 저도 에이프런은 두종류를 모두 이용하고 있는데,
집안일 할땐 풀에이프런 / 미싱 등 공예 작업할때는 하프
에이프런.
하프에이프런은 주머니를 원하는만큼 추가로 달아주면 저처럼 작업할때
사용하기에도 좋아요~

Living
블랭킷과 쿠션은 2종류로 구분되어 있는데, 만드는 방법에 큰 차이는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원단변화를 확실히 다르게 했기때문에 디자인 차이를 확인해
보는것도 좋겠어요.

Reform
저는 이 책에서 여기있는 작품들어 제일 좋아요
>ㅁ<
단모환/백도선 핀쿠션은 이사후에 꼭!! 장식으로 만들어서
사용할꺼예요~
(제가 식물킬러라서 손만대면 족족 죽여대다보니 살아있는 식물은 집에
잘 못들여놔요 ㅠㅠ)
오너먼트도 아이방에 달아주면 너무 예쁠 것 같고,
핀을 달아서 어린이집 가방에 꽂으면 포인트 될 것 같아요
ㅎㅎ
캔리폼과 캔버스 액자 리폼은 이미 준비상태 돌입!!
이사 전후로 진짜 하고싶어서 해야할 할일이 너무너무 많네요
~

만드는 방법은 모두 컬러사진으로 되어있어요.
실물패턴과는 별도로 재단 도안을 간략하게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는데
필요한 원단사이즈나 작업방법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구성인 것 같아요.
(가끔 앞에 몇페이지만 컬러이고 뒤에는 흑백으로 꼼수부리는 책도
있음 =ㅁ=;;)
흔할 수 있는 파우치가 방울을 달아줌으로써 색다른 느낌으로
완성되었네요.

책 속 작품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납작 지퍼 파우치'와 '선인장
핀쿠션'
시중에 많이 만드는 아이템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라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실물패턴
요즘 축소패턴으로 제공하는 책들이 많아졌는데, 이건 다행히
실물패턴이 들어있어요.
출판사 입장에서는 실물패턴 분실위험성도 없고, 깔끔하게 책훼손없이
보관 가능해서 좋다고는 하지만
사실 책을 보고 뭔가를 만드는 독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하거든요..
프린트기가 있어도 A4 여러장으로 분할해서 출력 후, 조각맞추기하듯
붙여서 사용해야하니..
불편함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예요.
그런데 이렇게 깔끔하게 겹침조차 없는 실물패턴이라니 ㅎㅎ
완전 짱이다 싶네요 ㅎㅎ


책을 받으면서 티코스터키트도 딸려왔어요.
이 책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라서 마음편히 따라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구입하고 한동안 눈팅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선물이 딸려오니 책 속 아이템을 안만들어 볼 수가 없게되네요 ^^



정신없이 바쁘고 생각정리가 필요할 때.
급하게 뭔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없이
여유를 가지고 손바느질을 해보는것도 참 좋은 힐링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