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둥이입니다만! -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오리
송 스튜디오 지음 / 북로망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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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할 때마다 전체 1위!
➰애착 캐릭터 '오둥이'의 첫 그림 에세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오리,
<오둥이입니다만!>이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 정감이 가서, 새 책을 선물로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순삭하고 다 읽어버렸다. 😁 재미와 감동이 잔잔하게 느껴지는 것도 좋지만, 일러스트를 그리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취향저격일 책이란 생각이 든다. 예비 초4인 딸아이에게도 반응이 정말 핫했다! 🐥💛


이 책은 오리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가 된 오리, '오둥이'와 가족들과 소풍을 가던 중 구덩이에 빠져 혼자가 된 아기 병아리, '삐둥이'의 일상을 통해 소소한 행복과 긍정 에너지,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


✏ "어쩌면 말야.
우리는 매일매일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고 있는 건 아닐까?
밤은 어두워졌지만, 그럴수록 달은 더 선명해져서 나는, 정말 행복했어." p.54


✏ "일상에서 배려를 받으려면,
나부터 상대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것. 너를 보고 다시 한번 깨달았어." p.176


재미없는 일상도 좋은 친구와 함께라면 한 순간에 즐거움으로 바뀔 수도 있고, 소중한 친구이기에 세상에서 가장 좋은 걸 주고 싶어하는 둘의 마음이 너무나 예뻐서 어느새 내 마음도 몽글몽글 해졌다. 좌충우돌 재미있고 유쾌한 하루하루를 함께 보내는 친구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면서, 어릴 적 소꿉친구들의 얼굴이 스치고 지나갔다. 결혼 후엔 아이를 낳아 키우느라 자주 얼굴을 못보는 친구들이 갑자기 그리워졌다. 😌 송스튜디오 작가님의 톡톡 튀는 캐릭터, 2022년 이모티콘 인기 순위 TOP8을 기록한 '오둥이입니다만!' 덕분에, 긍정 기운이 샘솟는 것 같다.


💬 초판 한정으로 들어있는 오둥이 작가님의 사인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띠부띠부씰이 수록되어 있어서, 선물로도 더없이 좋을 듯한 힐링 에세이. 추천드려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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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기 딱 좋은 곳, 파리 딱 좋은 곳 2
로라 키엔츨러 지음, 박재연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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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떠나는 가장 황홀한 파리 여행!


프랑스 작가가 사심을 담아 소개하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파리의 모습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책. <낮잠자기 딱 좋은 곳, 파리 paris >를 읽어 보았다. 🛩


이백 살 생일을 맞은 예티는 단 하루 동안, 고향인 '에베레스트 산'을 출발해서 파리를 여행하게 되었는데. 파리의 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투덜이 비둘기인 마르셀의 안내를 받으며 꿈에 그리던 파리로 향했지만, 도착하기도 전에 지쳐버린 예티는 낮잠이 더 절실했다. 어떻해..!


예티는 아름다운 파리에서 낮잠자기 딱 좋은 장소를 찾을 수 있을까?


낮잠을 자기엔 단 하루의 시간은 너무나 짧고 소중할텐데.. 아름다운 파리에 반해서 낮잠이 훅 달아나 버린다면? 힘을 내, 예티!!


예티가 마르셀의 안내를 받아서 간 곳들은 작가가 사랑하는 파리의 찐 명소들이었다. 파리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인 #사크레쾨르성당 💒 에서는 파리 전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상상만 하던 고대 유물을 발견할 수도 있는 #생투앙벼룩시장 🪆🧸, 전 세계에서 온 7,000개의 동물 표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파리국립자연사박물관 🦒🐘, 헤밍웨이와 제임스 조이스 등 유명한 소설가들의 단골 서점이자 아지트인 #셰익스피어앤드컴퍼니 를 둘러보게 되는 예티.


파리 하면 생각나는 크루아상과 커피를 한잔 하면서, 잠시 휴식도 취해보는데, 옆 테이블에 이방인의 #알베르카뮈 가 책을 읽으며 커피를 마시고 있다!! 😍 파리지앵이 된 것처럼 #사마리탱백화점 에서 쇼핑도 해보고, 흥미진진한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롤랑가로스경기장 에서 스포츠 경기도 관람해 보는 예티는 어느 순간 파리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 같다. 예티가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된 곳은,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대표적인 파리의 상징물 위 였는데! (어디일까? 🤫) ✨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여행지는 물론, 실제 작가가 어릴적부터 영감을 받고 사랑하는 파리의 이곳 저곳들이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그림책이었다.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예술의 도시, 프랑스를 더욱 사랑스럽다고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일러스트와 콜라주 기법의 조합, 실사 인물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생투앙 벼룩시장'과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에 특히 가보고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2023 볼로냐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파이널리스트로 선정.🎈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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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면 - 수치심, 불안, 강박에 맞서는 용기의 심리학
브레네 브라운 지음, 안진이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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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숨기는 '마음 가면'을 벗고 세상에 대담하게 뛰어들어라."


이 책은 현대인이 시달리는 수치심, 불안, 강박과 자존감에 관해 연구해온 미국 휴스턴 대학교의 교수이자 심리 전문가, 브레네 브라운의 대표작이다. '취약성'을 기꺼이 드러내는 용기가 우리의 내면을 얼마나 강인하게 만드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어둠을 탐색할 용기가 있어야 우리가 가진 빛의 무한한 힘을 발견할 수 있다! p.79


우리 인생에 '완벽'과 '무결점'은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 취약한 상태를 인정하기 싫을 때가 있었다. 그럴 땐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자존감은 떨어지면서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생기고, 몸과 마음은 지쳐 번아웃이 오기도 했다. 이런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내려놓고, 취약성을 인정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이 바로 이 책에 있었다. 풍부한 사례와 연구 결과들이 뒷받침해주니 쉽게 이해가 되었다. 저자의 솔직한 경험들도 위로와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지금보다 용감해지고 싶다면 취약해져야 한다. 세상에 뛰어들어 나를 보여주고 싶다면 취약해져야 한다. p.82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대담하게 세상에 뛰어들라고 가르치고 싶다면, 자기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나는 부모 역할을 잘하고 있는가?"가 아닌, "내 아이가 나중에 자라서 지금의 나와 같은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가?"라고 물어야 한다고 미국 작가 조셉 칠턴 피어스는 말한다.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다.


🔖아이들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기를 바란다면, 우리가 할 일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다. (중략) 공감과 유대를 경험할 최초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은 다름 아닌 가정이다. p.287


완벽주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보다 남들의 생각을 더 귀중하게 여기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내가 완벽주의를 버려야 하는 이유다. 수치심 회복탄력성을 키워주고 본보기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면, 지금 내 나이가 마흔을 넘어섰다고 하더라도 바꿔야 한다고 깨달았다.


🔖용기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고, 취약성을 소중히 여기는 거란다. 우리가 고생한 이야기와 용기를 낸 이야기를 너희에게도 들려줄게. 우리 집에는 시련과 용기를 위한 공간이 항상 마련돼 있단다. (중략) 나는 완벽하게 사랑하지도 않고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도 않을 거야. 그래도 너희에게 나를 보여줄게. p.321


불완전하고 취약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용감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취약한 면이 있더라도 자신의 가치는 변하지 않으며, 그래서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아이들에게도 가르쳐 주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취약성은 나약함과는 다르며 취약성은 신뢰와 함께 자랄 수 있음을 배웠다. 남녀의 수치심 경험의 차이도 인상적이었고, 마음의 갑옷을 벗어 던지고 진짜 나를 보여줄 용기란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취약하다'는 느낌이 맨살을 드러내는 기분이 들어서 싫었다. 그러나 이젠 삶 자체가 취약하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더 많이 기뻐하고, 매 순간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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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 젤렌스키 대통령 항전 연설문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지음, 박누리.박상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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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빛의 속도로 우크라이나를 함락시키고 승리를 선포하겠다는 푸틴의 계획은 성공했는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국외로 피신하기 위한 비행편을 제공하겠다고 했을 때, "내게 필요한 건 탈 것이 아니라 탄약입니다."라는 간결한 대답을 했을 뿐, 도망가지 않았고 여전히 국민들을 한마음으로 모아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있는 위대한 전시 지도자가 되었다. 푸틴의 계획은 실패했다. 이 책은 절박함과 진실함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젤렌스키의 주요 연설문 19편에 손수 쓴 서문을 더한 책이며, 그가 결사항전의 자세로 어떻게 적의 침략에 맞서고 있는지, 우리가 몰랐던 진실은 무엇인지,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가치는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기에 가슴속 깊이 뜨겁게 와닿았다. 🍀


이것이 단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나치즘 역시 그 시작은 국제법의 위반, 인권의 침해, 살인과 감금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우슈비츠와 부헨발트 생존자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작가 엘리 위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니다. 무관심이다."
돈바스의 전쟁이나 크름반도의 점령에 무관심하지 마십시오. 우크라이나에 무관심하지 마십시오. (p.61)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과거에 우리는 그것이 '평화'라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승리'라고 말합니다. (p.169)


이 투쟁은 단지 유럽의 땅덩어리 한 조각을 놓고 벌이는 영토 싸움이 아닙니다. 이 투쟁은 단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러시아가 정복하려는 국가들의 생명, 자유, 안보를 위한 싸움만이 아닙니다. 이 투쟁은 우리의 자녀와 손자 손녀, 그리고 그들의 자녀와 손자 손녀가 살아갈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 정의하게 될 싸움입니다. (p.190)


"슬라바 우크라이니(우크라이나에게 영광을)." 🇺🇦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 2월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이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이 미국의 도움으로 탈출해서 적당히 망명정부를 꾸리고,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괴뢰 정부를 세우는 것으로 사태가 마무리되리라 예상했을 것이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통하는 자세로 청중과 언론을 향해 연설을 하고, 우크라이나가 겪고 있는 끔찍한 현실을 알리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 도움을 청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있다.


오늘날 전쟁은 인명 피해의 규모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 인류 문명 전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았다. 평화의 방법으로 분쟁은 토론으로 해결해야지, 왜 아직도 20세기적인 방법으로 미사일을 들이대고 있단 말인가. 이에 젤렌스키는 국가의 지도자는 모든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고, 한 국가의 리더를 넘어서 세계의 리더, 평화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평화와 원칙, 이 둘 모두를 원한다고 외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민간인과 아파트 건물에 폭격을 가하고, 집과 학교, 병원 위로 폭탄을 쏟아부었다. 유럽 최대의 원자력 발전소를 탱크로 공격했으며, 러시아가 점령한 마리우폴에는 물과 식량공급을 끊어버려 많은 아이들이 물 없이 버티다가 소중한 목숨을 빼앗겼다고 한다. 10만 명이 넘는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이 묻혀 있는 바빈야르 또한 미사일의 공격을 피할 수 없었고, 세계적인 공업지대인 돈바스 지역을 무자비하게 공격함으로써 지구 환경에도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충격적이고, 전쟁은 '재앙'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책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식 승인하고 직접 고른 연설물이 담겨있는 유일한 저서이다. 침략에 용감하게 맞서고, 이 세계의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애쓰고 있는 그들의 외침을 잊지 말고, 꼭 기억해주어야 겠다고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의 인세 전액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기부된다고 하니, 더 많은 분들이 읽고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우크라이나는 이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전쟁을 반드시 그들이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웅답하라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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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더 따뜻한 오늘을 만들어요 - 매일 작은 실천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 운동가 12명의 실제 이야기 피카 인물 그림책 1
롤 커비 지음, 야스 이마무라 그림, 손성화 옮김, 마이클 플랫 추천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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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작은 실천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 운동가 12명의 실제 이야기.


💬 이 그림책은 '피카 인물 그림책'의 첫 번째 이야기다. 얼마전 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의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기업가 12명의 이야기인 #오늘보다더멋진내일을만들어요 를 읽어봤는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가는 다르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이 시리즈가 정말 마음에 든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몇 가지 큰 문제들이 있어. 그걸 알게 되면 겁이 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어. 하지만 사람들이 매일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하나씩 풀어나가면 돼. _ 마이클 플랫 (먹거리 정의 운동가, '마이클의 디저트' 창업자)

추천사를 쓴 마이클 플랫은 11살 때부터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이 운영하는 제과 회사와 비영리 단체를 통해 수천 개의 컵케이크와 수천 끼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고..🧁🍙🥣 한창 자기중심적일 수도 있을 어린 나이에 이런 너른 마음을 가지고 이타적인 삶을 살 수 있다니, 첫 장에서부터 가슴이 뜨거워졌다.


이 세상 최고의 외로움 치료제는 무엇일까? 💊
내 경험상으로는 '어린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집만 하더라도
두 아이들이 부모님들께는 자리에 누워 계시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해드리고, 웃게 해드리는 만병통치약이기 때문이다. 👴👵🧡 나이가 들면 외로움에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스페인의 <산 조르디 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 드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기특하단 생각이 들었다. 가까운 곳에 친구나 가족도 없이 홀로 사시는 분들을 찾아가서 말동무도 해드리고, 그분들의 기술, 지혜, 전통, 토마토 키우는 법 등을 배우는데, 지역의 다른 학교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게 바람이라고 한다. 정말 훌륭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


거리에 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챔피어닝 커뮤니티 칠드런' 이라는 단체를 직접 세우고, 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일을 하는 필리핀의 '케즈 밸디즈'라는 어린이를 통해, 다친 부위에 새 붕대를 갈아주거나 칫솔처럼 작은 물건 하나로도 그들의 건강과 생활, 미래를 변화시켜 줄 수 있음을 배웠고, 🪥👟


더러운 물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작 9살의
나이에 '믄타와이 제도'라는 섬으로 건너가 모금 활동을 하고, 깨끗한 마실 물을 제공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윈터 빈센트'. 공동체 텃밭에서 신선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해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미국의 '케이티', 난민촌에 학교를 세워 어린이들 교육에 힘쓰고 있는 시리아의 '모하마드 알 자운디' 등 세계 곳곳에 사는 12명 어린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거창한 것에서 시작하지 않음을 배울 수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풀어나가자!! ☘


이런 이타심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우리 자신이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고, 우리가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연민의 마음이 느껴졌다. 인종이나 성별, 나이, 환경에 차별을 두는 이기심과 분별심을 버리고, 따뜻하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작은 관심에서 쑥쑥 자라나 이웃, 지역 사회,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이지 않을까, 라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이 그림책은 일러스트도 예쁘고, 아이들에게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생각과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너른 마음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맘에 쏙 들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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