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ipful 트립풀 창원 ㅣ 트립풀 Tripful 25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숨겨진 창원의 감성을 소개하는 유일무이한
창원 여행서"
우연히 보게 된, 마치 유럽의 거리를 연상시키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풍경의 사진이 내 눈과 마음을 매료시켰는데, 한참을 여긴 어딜까 들여다보니. 그곳은 다름 아닌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 #창원 이었다.
☕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아름다운 풍경사진과 글을 감상하고 있으니, 세련되고 트렌디한 가로수길부터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는 숲길, 해안선 끝자락의 작은 항구마을의 아름다운 곳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했고. 역사와 문화, 예술, 싱그러운 자연까지 모든 것을 갖춘 창원이라는 도시의 매력에 푹 빠져,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걸 느꼈다.
💐 블로썸 시티답게 '진해 군항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되었는데, 여좌천 로망스다리, 경화역 등 굳이 벚꽃명소를 찾지 않더라도 거리 곳곳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도시지만, 에디터 팁들의 조합으로 <제황산 공원>에서 진해 앞바다에 떠 있는 해군 군함과 진해 곳곳을 수놓을 벚꽃을 감상하고 모노레일카를 타본 뒤, 중원광장 인근의 노포 제과인 <진해제과>에서 진해의 명물인 벚꽃빵을 맛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봄이 기다려졌다.
🌿 생각지도 않은 공간의 탈바꿈은 신선한 충격과 색다른 경험의 세계를 맛보게 한다. 오래 방치된 골목, 창고, 학교, 누군가의 집이었던 공간이 카페와 문화공간, 벽화마을 등으로 재탄생된 장소들 중 멋진 바다뷰나 한옥 카페 등 개성있는 카페들을 사진을 보며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카페 덕후로써 반가운 정보였다.
전국 철도 중 아름답기로 손꼽을 정도인 진해 행암마을의 한적한 바다가 인상적이었는데, 철길과 바다가 맞닿은 이색적인 풍경에서 데크로드로 산책한 후, 해질녘 노을을 감상해보면 어떨까 잠시 생각에 잠겨보기도 했다.
🍊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장소로는 <주남 저수지>와 <창원 단감 테마공원>, <마산 로봇랜드>, <해양 드라마 세트장> 등이 눈길을 끌었다.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면서, 2008년 람사르총회 개최지로 우수한 문화적 기능을 수행했던 #주남저수지 에서 가을 코스모스와 갈대숲의 절경을 감상하고, 근처에 위치한 #단감테마공원 을 둘러보는 코스를 머릿속으로 짜보았다.
거기다 세계 최초 로봇 테마파크인, #로봇랜드 도 아이들과 함께 꼭 가보고 싶은 장소로 찜!
바다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 선샤인>, <육룡이 나르샤> 등 굵직굵직한 시대극들의 촬영장이었던 #해양드라마세트장 역시 멋진 목조 건축물과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감상하며 드라마의 한 장면씩을 떠올려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 같아서 기대되었다. 그 밖에도 너무너무 좋은 장소들이 많은데, 책으로 확인해 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린다.
다양한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예술과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어우러진 도시, 창원의 여기저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던 가이드북, 트립풀 창원 편. 실용적이면서 유익한 정보가 가득 들어있어서 창원에 사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가이드북이었다. 😊
출판사에서 이벤트 선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