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마리의 참마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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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5개국 이상에서 출간된 스테디셀러 그림책 '14마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 <14마리의 참마>가 출간 소식을 전해 더없이 반가웠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그림책을 읽으니 한여름의 무더위와 기록적인 폭우의 상처를 가라앉혀 주는 듯 위안이 되기도 했고. 자연에 대한 사랑과 감수성을 키워 주는 아름다운 14마리 시리즈는 볼 때마다 역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


'숲의 가을은 결실의 가을. 다 같이 참마를 캐러 가요.'


참마를 캐러가는 숲길엔 가을 들꽃, 버섯, 열매와 낙엽 등 자연의 볼거리들로 풍성했고. 도착한 곳에서는 참마 캐기의 달인인 할아버지의 지휘 아래, 모두가 힘을 합쳐 일을 했다. 낙엽을 치우고, 삽으로 흙을 파고, 열매인 주아를 날랐다.


서로 땀흘리며 일한 뒤 만들어 먹는 참마 요리들은 생각만해도 군침이 돌 것 같다. 참마는 생으로 먹으면 좋다고 해서, 우유와 꿀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마셨던 기억이 나는데, 생쥐들을 통해 다양한 요리법이 있다는 것도 배우게 됐다.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크고 작은 일들을 끝까지 함께 해내는 14마리의 생쥐 가족들을 보니 따뜻한 감동이 밀려든다.


자연이 주는 천연 자양강장제라고 할 수 있는 참마가 덩굴식물이라는 것과, 열매인 주아에 대해서도 처음 알았기에 신기했고. 덩굴과 잎, 열매를 보고 참마의 위치를 알아내고 캐내는 생쥐들의 지혜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자연은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예쁜 그림책이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된다!


[도서를 협찬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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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바다 여행 작은 곰자리 67
구도 노리코 지음,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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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노리코의 <우당탕탕 야옹이> 열 번째 이야기, 《시끌벅적 바다 여행》😸


아이들의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다. 계곡이든 바다든,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들떠있는 요즘이다. 야옹이들처럼 바다로 한번 떠나볼까.


"바다 여행 재미있겠다, 야옹. 바다 여행 가 보고 싶다, 야옹."


멀리서 유람선 멍멍호를 예사롭지 않은 자태로 지켜보는 야옹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호화로운 유람선 위에는 피서를 즐기는 승객들로 가득하고. 야옹이들은 배와 밧줄로 연결한 나무통 위에 올라타서 모두가 잠든 깊은 밤, 배 위에 몰래 잠입한다. 야옹이들의 비밀스런 피서가 한창 무르익어 갈 때쯤 또 한 무리의 문어 해적떼가 들이닥치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는데...! 🐙🐙🔧


문어 해적들이 원하는 건 뭘까?
야옹이들과 승객들은 무사히 바다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


아이들 만큼이나 어른인 나도 신작이 나올 때마다 기대하며 읽었던 그림책이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였다. 재미있고 유쾌한 에피소드와 귀엽고 엉뚱한 야옹이들의 소동이 늘 사랑스러웠다. 바다에 놀러갔을 때를 떠올리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그림책을 감상하는 아이들. "나도 유람선 타보고 싶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 재미있었던 구도 노리코 작가의 신작. 시원한 그림과 환상적인 색감들의 향연,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해주는 듯 했는데. 들키면 혼이 날텐데도 사고를 저지르고, 또 금방 잘못을 인정하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엉뚱하지만 책임감 있는 야옹이들 덕분에 유쾌한 시간이었다.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책이 될 것 같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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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으로 키워라 - 약점은 강점으로 강점은 탁월함으로
박소연 지음 / 김영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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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찾기가 아닌 강점을 찾는 육아!
"자존감 높고 자기주도적인 아이들의 비밀은 강점에 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랄 세상은 'one of them'이 아닌 'only one'의 세상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그동안 내 아이에게 평균적인 아이가 되라고 강요했거나, 아이의 약점은 지적하면서 강점에 대해선 외면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육아 11년 차지만, 오늘부터 나도 '강점 육아 1일 차'로 다시 시작하기로!!


이 책은 서울 아산병원 소아치과 전문의, 美 갤럽 인증 강점 코치인 박소연 교수님의 자기주도적 아이로 키우는 비결인 '강점 육아법'을 담고 있다. 5단계 강점 육아법과 부모의 감정 들여다보기, 강점을 키우는 ABC 칭찬법, 자기조절력과 자발적 학습을 키우는 방법 등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실려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웠고, 소아치과 전문의의 관점에서 짚어주는 내용들 또한 머리에 쏙쏙 잘 들어왔다. ✨️


📖
우리는 너무 많은 아이들에게 곰돌이 푸의 친구들처럼 수많은 꼬리표를 붙입니다. 정상이라는 평균 잣대를 놓고 보면 푸도 피글렛도 비정상이고 문제아입니다. 결국에는 아이 자체를 보지 않고 붙어있는 꼬리표를 통해 그 아이를 파악하기에 이릅니다. p.27


📖
강점은 재능에서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못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강점 육아의 시작입니다. p.48


📖
평균적인 제품이나 사람은 어떤 경쟁력도 가질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직업속에서도 나만의 니치niche 즉 역할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만 살아남습니다. p.236


🏷5단계 강점 육아
1단계 》아이와 신뢰 만들기
2단계 》아이의 강점 파악하기
3단계 》아이와 함께 목표 설정하기
4단계 》아이와 함께 강점 활용, 실행
5단계 》축하와 피드백


"너 자신이 누구에게도 뒤진다는 생각을 하지 말거라. 언제나 너는 특별한 사람임을 명심해야 한다."

35세에 최연소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어머니는 항상 자신의 아이는 특별하다는 믿음으로 아이에게 매일 이렇게 말해주었다고 한다. 내 아이가 수동적이기보단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길 바라면서 다른 아이와 비교하고, 약점에 집중한 나머지 부정적인 말을 자꾸 하거나, 칭찬에 인색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됐다. 공부와 학습, 성적보다 아이에게서 봐야 할 것은 '강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장 여름 방학 계획표를 짤 때도 부족한 과목의 보충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아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함께 할 시간에 대해서는 계획하지 못했는데, 계획표를 다시 짜야겠다고 느꼈다. 더이상 물고기에게 나무를 타라고 하는 부모가 되지는 않기로 결심! 🫡


🔖'어린이의 감춰진 힘을 알아내어 칭찬하고 그 힘의 성장을 돕고 보조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겸손히 다가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어린이의 진정한 품성이 내면의 힘을 가지고 우리 앞에 드러날 것이다.' / 몬테소리


다른 집 아이의 로드맵을 무턱대고 따라하기 보다 내 아이를 더 자주 관찰하고 아이의 신호를 읽고, 내 아이에 맞는 강점 육아를 실천하기로 다짐하자 아이들이 다시 보였다. 조급하고 불안했던 마음을 위안받는 느낌에서 그치지 않고, 현명하게 아이의 강점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해답이 담겨있어서 좋았다.


[도서를 협찬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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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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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부의시대가온다 #폴제인필저 #스티븐p자초


🔖팬데믹 이후 무한한 부를 창출할 12개의 기회는 무엇인가?


코로나19는 모든 부문이 폐쇄됨에 따라 세계 경제를 파괴할 것처럼 보였다. 소규모 기업의 3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문을 닫았고, 대부분은 영업을 재개하지 못했다. 개인과 기업마다 달랐으나 살아남아 번창한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변화의 속도였다. ✨️


사회적, 경제적 변화와 혁신적인 기술의 발달,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새로운 광란의 20년대(2023~2033)'라고 칭하는 시기를 불러올 것이니, 성공하고 싶은 개인과 기업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적 밑바탕이 될 12개의 기둥을 주목하자!


🔹️경제적 기둥
기술 주도의 부 / 에너지 혁명 / 구조적 실업 / 로봇이 온다 / 긱 이코노미 / 보편적 기본소득


🔹️사회적 기둥
밀레니얼 세대의 도약 / 공유 혁명 / 소비자 잉여 / 국민총행복 / 중국의 도전 / 러시아 와일드카드


📖
연금술사는 부를 창조하고 경제학자는 부를 이리저리 옮길 뿐이다. 경제 연금술 이론은 새로운 광란의 20년대를 전혀 새로운 게임으로 만든다. p.77


📖
당신이 긱 이코노미를 이해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머지않아 당신은 긱 노동자가 되거나 늘어나는 과업을 처리하기 위해 긱 노동자를 고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p.179


📖
우버와 에어비앤비를 비롯해 수많은 공유 경제 성공 스토리의 핵심은 그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들이 아니다. 아이디어, 투명성, 훌륭한 고객 서비스를 뛰어나게 실행한 회사들이 바로 성공의 주인공이다. p.253


여태껏 내가 알고있던 세상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는 여전히 막막한 심정이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폴 제인 필저'와 '스티븐 P. 자초'가 말하는 지금까지의 경제 상황과 미래 전망은 각종 데이터와 통계를 바탕으로 12개의 기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특히, 12개의 기둥의 근간을 이룬 저자의 '경제 연금술 이론'은 앞날을 예측하기 위해 기술격차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어서 중요했고, 2020년 코로나 첫 백신을 개발할 때 전 세계 수백개의 연구소가 데이터 공유는 물론 기술과 정보의 소통, 처리하고 저장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였기에 공감이 갔다. 새로운 광란의 20년대엔 기술 격차를 꼭 인식하기!


백열전구를 LED 전구로 바꾸기만 해도 조명에 쓰이는 전 세계 에너지 비용을 90퍼센트, 즉 2조 달러 가까이 절감이 가능하다는 말을 여러번 강조. 지구 융핵에서 얻는 재생가능 에너지로 '지열 에너지'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안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 시장성 있는 기술을 보유한 사람,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공급자가 될 수 있고, 향후 발전과 도전 가능성을 봤을 때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이 #긱이코노미 였다. 1980~1998년 출생의 '밀레니얼 세대'의 도약에서는 내가 그 세대라서 그런지 더 자세히 읽게 되었다. 저자는 밀레니얼 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경제를 이해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결국 나를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 🫢😁


저자가 분석한 이론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광란의 20년대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누구나가 자신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줄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도 있고,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인식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광란의 20년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우리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도서를 협찬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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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데아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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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데아 #이우 #장편소설 📘

📖 p.35
"우리가 정하지 못하는 건 태어나는 곳뿐이야. 어디서 살지, 어디서 젊음을 꽃 피울지, 어디서 꿈과 열정을 불태울지는 선택할 수 있어. 이끌림이 있다면 계속 나아가 봐. 너의 대지는 너만이 찾을 수 있어."

📖 p.232
한국의 많은 청춘들도 어떤 환상을 꿈꾸면서 서울에 온 게 아닐까요. 이곳에 사는 모두 각자의 서울 이데아가 있는 거죠.

📖 p.435
"나의 삶이 달라져. 외로웠던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가 되고, 텅 빈 집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이방인이었던 나는 진짜 한국인이 되지."

🌃

'읽어야 할 이유는 없지만, 읽어야 할 이우는 있다.'는 글귀가 매력적이다. 소설을 쓰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우 작가는 이 책의 배경속 한 장소인 모로코에서 실제로 집필작업을 했고. 모로코 교포인 스무 살의 준서를 자신만의 이데아가 있는 곳, 서울로 떠나 보내면서 <서울 이데아>는 탄생되었다.

한국에 대한 기억이 없는 준서는 유년 시절을 모로코와 프랑스에서 지냈고 프랑스 명문고를 다녔다. 준서는 K-드라마로 접한 한국을 갈망했고, 자신이 뿌리를 내리고 싶은 곳이자 마음의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가기위해 서울의 대학생이 된다. 파리에서의 삶이 엄마가 원하던 삶이었다면, 한국에 도착한 준서는 자신만의 삶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서울에서 원더랜드를 찾고 싶거든요."라는 준서의 말과 바람과는 다르게, 서울에서 마주한 현실은 냉혹했고 좌충우돌 사건들의 연속이었다. 방황을 거듭하면서도 신기루와 같은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건, 나이와 세대는 달라도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생테스 아저씨 덕분이었고 한국에 와서도 마음을 터놓고 싶을 땐 아저씨께 편지를 썼다.

신촌의 캠퍼스, 홍대 번화가, 촛불로 수놓은 광화문 광장속에서 준서는 자신이 꿈꾸었던 서울로 이끌었던게 '주연'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그녀에게 깊은 사랑의 감정을 느꼈고 물과 기름같이 융화될 수 없었던 대학생활도 열정을 다했는데.. 🎙'내가 꿈꿨던 서울은 어디에 / 서울에서 서울이 그리워 / 서울에서 서울이 그리워 / 서울 이데아, 서울 이데아, 서울 이데아' 라는 노랫말처럼 그가 바라던 꿈은 좀처럼 손에 잡힐 듯하다가도 신기루처럼 사라지려는 듯했다.

✒️

지방에 살고 있는 내 기억속에도 서울은 환상적인 곳이었다. 2000년 대 초, 처음 경험했던 서울역, 번화가인 명동과 강남역 일대, 인사동과 종로, 동대문 시장의 새벽공기,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어지럼증을 느끼다가도 위풍당당한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의 자태에 반했던 기억이 있다. 홍대앞 어느 놀이터에서 생애 첫 버스킹을 구경하며 '여기가 같은 대한민국이 맞나.' 싶은 생각에 마음이 공중으로 붕 떠올랐던 그때의 느낌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모로코 교포 청년인 준서가 어떤 마음으로 서울에 갔을지 공감이 갔다.

한국인이지만 이방인 같았던 준서를 보며 안타까웠기도 했는데. 드라마속의 환상과 현실의 간극이 씁쓸했지만 와닿았다. 지금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매쓰컴을 통해 접하면서 사랑에 빠지고, 다문화 가정들도 이젠 흔하게 만날 수 있지 않은가. 그들이 겪고 있는 진짜 한국의 모습은 준서가 경험한 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첫째가 다니는 학교에도 피부색은 다르지만 순수하며, 한국에 뿌리를 내리고 열심히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있다. 편견과 차별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할 그들이기에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포용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준서의 방황은 20대의 젊은 청년이기에 빛난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시행착오, 이별과 좌절을 통해 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고, 지금의 방황이 그래서 아름다운 것 같다.


🏷주말 늦은 밤,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완독해 버릴만큼 재미있게 읽은 책이에요. 이우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지네요!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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