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의 이해와 실무
김영수 외 지음 / 조세통람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올해 초에 발간된 개정판이다. 작년 초판을 가지고 기술신용평가사 2급 준비를 하면서,

일부 오타와 내용에 오류가 있었는데, 이번에 말끔히 정리되어 오로지 1급 준비만 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면서 먼저 저자에 대해 살펴보자.

기술신용평가사 시험이 기술보증기금 주관하에 진행되고 있고 시험용으로 출판되어 저자들도 기술보증기금 재직자가 5명중 4명이다. 이 중 세분이 공학박사 출신이고 오랜 기간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신용평가에 매진하였으리라 추측이 되는 저자들의 작품이어서 그런지 좋은 책이란 느낌이 든다.

특히 기술신용평가사가 이렇게 오픈 공개시험으로 진행되기전에 기술보증기금 자체내에서 회사자격증으로 시험도 치르고 교본이나 매뉴얼 등이 발간되었던 노하우를 고려한다면 이 책이 단기간내 프로젝트를 위해 출간된 것이 아니라 기술보증기금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가 반영된 책이라 본다.

 

책의 구성은 수험서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 것 같다. 즉, 이론 설명후 단원정리, 예상문제가 각 절마다 있어 혼자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배려한듯하다. 글씨 색도 파란색과 검정색 두가지로 되어 있어 눈의 피로도도 적고, 각종 사례가 많아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

 

차례를 보면, 제 1장 평가이론, 제2장 평가제도 및 실무, 제3장 기술가치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머리말에서 언급하였듯이 기술평가의 개념과 특징, 평가지표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용평가나 정부의 기술금융 정책방향등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기술가치평가 방법론과 기술사업화도 포함하여 기술신용평가 뿐만 아니라 기술가치평가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나라가 단순히 저임금 제조업중심에서 중공업 제조업으로 역량이 확대되었으나, 기술수준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보다 낮고 많은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자체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중국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이렇게 틈새에 끼인 상황에서 기술력 발달을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을 평가하고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부분이 우리나라는 다소 취약한 게 현실이다. 정부에서 노력을 하고 있고 기술신용평가사도 그러한 취지에서 도입된 자격증인데 이 책이 자격증 취득에 필독서로 지정되어 있어서 수험서 용도 뿐만 아니라 기술신용평가 및 가치평가 전반에 걸쳐 학습할 수 있는 기회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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