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아침수업 - 인생을 바꿀 12가지 지혜
KMA리더스모닝포럼 강연자 12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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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야간과 주말을 활용하여 대학원 수업을 듣고 있다. 수강과목 중에서 인기가 있는데 이는 유명인사들이 수업시간마다 명강의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윤종융 삼성전자 전회장, 이현세 만화가 등 수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책 한 권 읽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줄 수도 있다.

반대로 이 책은 한국능률협회에서 매달 진행해온 컨퍼런스 리더스 모닝포럼에 참여한 명사들 중 12명 강사들의 강의를 글로 옮긴 것이다. <응답하라>시리즈를 지상파 못지 않은 인기드라마로 제작한 CJE&M의 이명한 국장님, 디자인 경영과 독특한 기업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대표님,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신 프랑수아를로르 작가님, 천만관객 영화를 만든 이준익 감독님, 범죄심리학 교수에서 국회의원으로 직업을 바꾼 표창원님 등 12명의 훌륭한 강사분들의 이야기는 귀담을 것이 많다.

 

우선 표창원님의 인간의 본성을 근거로 한 설득과 협상의 비밀에서는 조직구성원의 돌발행동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간을 지배하는 두 원동력은 쾌감과 분노이다. 다행스럽게도 인간은 훈련여하에 따라 분노에 대한 조절이 가능하고 특히 기업의 대표임원들의 행동은 기업전체 이미지와 결부되기 때문에 임원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기업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이 불평한마디없이 일을 잘한다고 해서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한다. 직원이 돌발적인 사고를 일으킬 확률을 낮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밝은 표정과 행동으로 긍정적인 사고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만족스럽지 못한 직장이지만, 분위기가 좋다면 직원을 붙들기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CJE&M이나 YG엔터테인먼트 책임자급의 이야기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비록 리더스모닝포럼에 내가 참여하기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명인사들의 강의를 듣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고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나름대로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을 읽는 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벌써 9월이 도래했다. 청명한 가을하늘을 보면서 새해에 결심했으나 실천을 미루었던 일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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