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곤충술사 레오 3 : 나폴레옹 황제, 약속의 소환자가 되다! - 시공초월 세계문화유산 판타지! 마법곤충술사 레오 3
쿠시마 미치에 글, 오가와 타케토요 그림, 조은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인간과 마법의 힘을 사용하는 도미터, 사악한 힘을 가진 몬스터라는 세 종족의 이야기가 이 책 시리즈의 기본적인 소재라서 환타지 풍의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세계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이 이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평소 역사와 미술에 관심이 많은 나는 세계문화유산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으나 아직 초등학교 학생이면서 학원숙제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재미를 주면서 약간의 교육적인 부분이 있는 책을 짜투리시간에 읽는것도 괜찮은 방법으로 생각이 되었다.

마법곤충술사 레오1를 처음 아이들에게 주자마자 몇 시간만에 독파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자발적으로 책을 읽는 것이 최고의 교육방법인 것 같다.

 

마법곤충술사 레오3은 에펠탑을 중심으로 프랑스 파리의 센 강변, 샤요궁, 루브르 미술관, 노트르담 대성당, 앵발리드 등을 소개하고 있고, 역사적 인물인 나폴레옹이 등장한다.

상급 도미터였다가 추방당한 까뮈가 드라쿨 백작의 부하가 되어 세계문화유산의 봉인을 파괴하려 든다. 까뮈는 어둠의 마법곤충을 소환할 수 있는 나폴레옹을 이용해서 거미 몬스터를 불러오고 레오는 마법곤충인 우들리와 반디의 도움으로 거미 몬스터와 싸운다.

 

이 책의 장점은 흥미유발. 일단, 파리에 있는 개선문, 루브르 미술관, 노트르담 대성당 등 유명한 곳이 소개되니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곳이 어떤 곳인지 관심이 생기고 한번 가고 싶은 희망도 생긴다.

, 마법곤충들도 귀엽다. 우들리는 기본 캐릭터이고 레오3에서는 우들리의 선배인 반디가 나오는데, 번역하신 분이 반디가 말하는 부분을 사투리로 번역해서 재미있기도 하다. 우들리와 반디가 더블합체하여 드레곤 곤충을 만들기도 하고...

레오와 친구들인 마가렛, 에드도 함께 활동한다. 혼자서 뭔가를 다 한다면 울트라슈퍼맨이겠지만, 서로 도와가며 목표를 달성하는 점은 가히 교육적이다. 이 세상은 홀로 살아가기에는 벅차다라는 점을 아이들이 알아야할 필요가 있긴 하다.

 

오랜 전에 보았던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2001년 개봉 영화지만 환타지풍의 영화로서 설레임이 계속 남아 있다. 마법곤충술사 레오도 아이들 마음속에 남아 있으리라 본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을 관광할 기회가 오면 레오가 생각날 수 있을 것 같다. 에펠탑이 움직이면서 도시를 파괴하고 루브르 미술관에 가서 봉인을 찾아야 하며 노트르담 대성당까지 가고..

상상은 우리의 뇌를 즐겁게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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