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힘 살아가는 힘
도몬 후유지 지음, 전선영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에 자그맣게 쓰여져 있다. '어느새 인생 후반기에 들어선 사람들이 어제와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알아야 할 공부법' 바로 이 책의 주제이자 발간된 목적이리라.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무려 16년을 공부하고 대학원 입학해서 학업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취업을 위해 별도 공부하는 경우도 있고 입사하고 나서도 사내 연수 또는 승진시험때문에 책상에 앉아야 할 수도 있다. 재테크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서적을 끼고 강의를 들으러 다니는 수도 있고 나이를 먹으면서 인생후반기가 두려워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학원 문을 두드리는 수도 있다.

우린 거의 평생 공부를 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도몬 후유지'도 평생 공부의 모범을 보인 인간경영 작가다.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1979년 퇴직하면서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서고 56세 베스트셀러를 출판하였으며 86세가 넘은 지금 현역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경험이 고스란히 이 책에 놓여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4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소제목은 '나를 깨우고 삶을 바꾸는 공부법', '경험과 지혜를 엮는 생각법','인생학교에서 배우는 공부','평생 일하면서 공부하는 삶'이다.

'기승전결'이라는 말은 인생에 있어서 연령대를 나타내는데 20대가 기, 30대가 승, 40대가 전, 50대가 결이라고 한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여든이 넘는 현대에 있어서는 미숙의 상태에 머무르기 때문에 기승전결이 아니라 기승전전이라고 봐야 한다. 사람의 평생에 '결'은 없고 '전'만 있을 뿐이다. 인생후반기를 의미있고 왕성하기 보내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보다 '배움'이다. 또한 배우면 늙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외모보다는 정신이 그렇다는 의미리라. 무엇을 배울 것인가. 미지의 세계가 아니라 기지의 분야에서 찾아야 한다. 광맥은 자신의 과거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즉, 이 책에서 저자는 어떤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 보다는 과거속에서 공부의 주제를 찾으라고 한다. 그리고 거리의 서재에서 고독과 정보수집의 시간을 즐기라고 한다. 심지어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하면 시간을 만들어 내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즉 하기 싫은 일부터 먼저 하라고 한다.

그밖에도 인생학교라는 미명하에 좋은 글귀가 많다. 나에게 딱 필요한 글은 '한 가지 지혜를 알려 주자면 화가 나면 열을 세라는 것이다. 열을 세고도 화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백을 세라. 그래도 안 된다면 하루동안 내버려두라.'이다. 나의 경우 화가 나고 분노가 생기면 다시 주워담을 수 없는 말을 뱉거나 행동을 해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조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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