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의 두뇌는 희망이다 - 혼란을 넘어 창의로 가는 위대한 힘
대니얼 J. 시겔 지음, 최욱림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우리 십대들은 경제발전의 토대위에서 유복하게 살면서도 좁은 땅위에서 숨이 막힐 정도로 심한 경쟁에 살고 있다. 예체능은 물론이고, 영어, 수학을 비롯하여 학원이나 과외를 하면서 공부하지 않으면 뒤떨어진다는 두려움속에 있고, 20대에 대학과정을 지나더라도 또다른 관문인 취업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 십대들을 보면서 어른인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인 두 아이의 아버지이면서 직장생활에 허덕이면서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고민할 수 밖에 없고, 과거에 비해 환경이나 가치관이 달라져 버린 지금, 과거의 우리 때 사고방식으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십대의 두뇌는 희망이다>를 꺼내어 살펴보고자 한다.

책은 총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고 각 part마다 "마인드사이트 도구"가 있다.

​part1에서는 청소년기의 본질을 살펴보고 이 중요한 인생의 측면을 이해해야만 현재와 여생 전반에 걸친 활력을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part2에서는 청소년기동안 뇌가 성장하는 방법을 탐구함으로써 이 시기가 우리에게 허락하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법을 배운다.

part3에서는 관계가 어떻게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타인과 강한 유대관계를 쌓는 방법을 안내한다.

part4에서는 청소년기의 변화와 도전을 최대한 현명하게 헤쳐 나가기 위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벌어지는 상황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청소년기의 내면 심리와 대인관계를 온전히 이해하는 법을 배운다.

<이미지> 매일 실천하는 7가지 연습- 과학자들은 우리가 7가지 활동을 하면 뇌를 성장의 방향으로 낚아챌 수 잇으며 뇌가 통합되는 방향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뇌를 최적으로 성장시키는 7가지 활동을 '건강한 정신 접시'라고 부른 것 위에 담겨져 있다. (365p)

이 책은 단순히 ​청소년기의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떤 상황이 닥쳐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조언을 주고 있다. part4(변화와 시련속에서 함께 있어주기)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독자들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부분에는 1. 집 떠나기 2. 사춘기, 섹슈얼리티, 정체성 3. 즉석 만남. 4. 로맨스와 첫사랑. 5. 먼저 함께하라. 6. 받아들이기, 기대치 낮추기, 성적 정체성. 7.약물의 사용 또는 남용?. 8. 집으로 돌아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들은 중요한 전세계적인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열정과 독창성을 갖고 있기에 향후 세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다.

청소년기에 출현하는, 기존 생각에 반발하는 마음과 창조적 탐험에 대한 충동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위기의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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