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타파 매뉴얼 - 인간관계론을 바탕으로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최환규.김성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짧은 인생, 서로 사이좋게 재미있게 살자! 이것이 나의 좌우명이고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사회생활이란 쉽지 않다. 특히 직장생활은 삶의 대부분이다. 아침에 출근하면 밤에 들어오니 가족들보다 직장동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을 때가 부지기수다. 그런데 가족의 경우 서로 헤아려주고 챙겨주기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할 여지가 적은데 반하여, 직장은 동물의 왕국과 같다. 윗사람은 자기 편하려고 아랫사람에게 지시 위주로 업무를 하고 아랫사람은 대충 꾀를 부리려고 하거나 눈치보느라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을 때가 많다.

 

직장생활이 재미있으면 능률도 오르고 장기간 근무하기 때문에 생산성도 커진다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갈등타파 매뉴얼"을 추천한다.

    

갈등은 힘들고 어려운 것이며, 해결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갈등은 단지 갈등일 뿐이다. 해결되지 못한 갈등은 어떤 경우에도 승자를 승자로 남게 두지 않는다. 패자만 남게 될 뿐이다.

 

이 책은 4개의 장, 18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 이미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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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장에서는 갈등과 조직갈등을 이해할 수 있고, 2장에서는 갈등의 원인을 알게 될 것이며, 3장에서는 갈등의 해결방법을 익힐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갈등예방을 위한 대안들을 알게 될 것이다.

 

모든 장은 이론과 사례 중심으로 정리,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책 제목대로 매뉴얼과 같다.

 

참고로 이 책의 활용법은 사이버연수를 받는 것과 같다. 구체적으로 <사례>를 보고, <토론>을 해보며, <학습내용>,<학습목표>에 대해 확인한 다음, 이론적인 부분을 배우게 된다. 각 차시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학습정리>가 있어서 마치 강의용 책자와도 같다. 

      

<갈등타파매뉴얼>에서는 주로 직장생활과 관련하여 다양한 사례가 나오므로 실생활에 적용하기가 용이하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직원들끼리 술자리를 자주 하게 된다면 그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직원들간에 보다 좋은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자신이 무슨 말이든지 나눌 수 있는 사람이나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할 수 있다. 특히 동료들과의 대화가 도움이 된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행동은 동료들의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1. 휴식을 취하게 한다.

 

2. 그저 잘 들어준다.(설교나 격려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3. 대화내용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다.

 

4. 술은 역효과를 가져오니 피한다.

 

5. 중요한 의사결정은 보류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관적이 되거나 의욕이 저하된다. 이럴때 퇴직, 이혼, 이사 등 인생의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면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중대한 결정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6. 전문가에게 상담을 권한다.

 

영국 속담중에 '자신이 받고 싶은 것을 상대에게 주라'는 속담이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과 지지, 그리고 사랑받기를 원한다. 갈등 당사자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지지하고 인정하며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갈등도 즐겁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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