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PreK 준비편 4 (Student Book + Workbook) - 초등생용 미교 읽는 리스닝&스피킹 PreK 코스 4
Michael A. Putlack 외 지음 / 키출판사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 지긋지긋한 영어. 별로 쓰지 않으면서도 평생 공부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영어일 것이다. 유치원에서도 영어를 가르치고(영어특강도 있고 심지어 영어유치원도 있다) ,,,대학까지 영어는 필수며, 심지어 취업을 위해 어학연수까지... 취업후에도 토익시험을 보는 경우가 자주 있고 나와 같이 어린 자녀가 있으면 어느 정도 영어지식이 필수다. 아이들이 모르면 아빠한테 물어보는데, “아빠는 몰라라고 대답할 수 있겠나.

요즘 겨울왕국’(Frozen)’ 영화가 대박이다. 영화인기도 대단하지만 서점에 가면 관련 서적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아이들한테 사주면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까하고 샘플을 뒤져거렸지만, 교육적인 도움보다는 아이들 흥미를 만족시켜주는 수준 정도인 것같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혼자서라도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리고 영어를 공부하면서 과학이나 사회, 산수까지 겸하면 좋지 않을까?

수많은 책 중에서 뭔가를 고른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스피킹시리즈가 요구(needs)에 부합하는 최선의 책인 것 같다. 특히 단계별로 되어 있어서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기 쉽다.

 

‘Prek4 준비편’ (K보다 한 단계 낮은 레벨)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미국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예를 들면 Unit2에서 Mount Everest에 대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the ______ mountain’의 빈칸을 ‘highest, largest, longest, biggest’중에서 골라야 한다. 최상급을 고르는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에베레스트산이 제일 높은 산이라는 사회(지리)지식을 배우게 된다.

 

두 번째로 흥미유발에 만점이다.

일반적으로 자주 쓰이는 영어단어를 배울 수 있고 step-by-step식으로 그림을 보면서 문제를 풀면 저절로 실력이 향상된다. 물론 학교나 학원에서 별도로 배우는 영어교재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책을 아이와 아빠와의 공부책으로 삼고 있다. 지금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데, 방과후학습만 시키고 있다. 유치원다닐때에도 영어특강을 시키지 않고 집에서 별도로 가르치지 않았더니 또래보다 조금 늦는 것 같다. 큰 애만 관심을 기울인 탓이 크다. 그런데 다행히도 아이가 아빠 말을 잘 따르는 경향이 있어서 약속을 한다. 같이 공부하고 이 책 문제 다 풀면 스티커 사줄게...

 

마지막으로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답 및 해설지가 별도로 분책되어 있어 아이들 교육하기 전에 부모가 한번 훑어볼 수 있다. 그리고 MP3 CD가 포함되어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영어공부를 잘 하는 비결은 (어떤 학문을 배우든지 동일하게 적용되는 방법이지만) ‘생활화실천인 것 같다. 하루에 몇 페이지씩 부모가 아이와 함께 공부한다면(절대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잘 모른다고 해서 구박하면 안될 것 같다. 오히려 역효과 날 수 있다) 일취월장이 확실한 과목이 영어다. 아이와 부모 모두 화이팅하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