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 경제뉴스 헤드라인 편 - 영어 경제뉴스 전문 앵커의 헤드라인 리딩 훈련 네이티브는 쉬운 말한다
정세미 지음 / 길벗이지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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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직장인이지만 재테크를 무시할 수는 없어서 오랜기간 국내 주식투자를 해오고 있다.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국내주식시장(국장)에 대해 많이 실망하고 있다.

상장기업 오너들은 쥐꼬리 배당에다가 물적분할같이 오너이익만 추구하고 소액주주를 무시하기만 하며 불공정거래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미국주식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갈아타는 것 같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미국사정도 잘 모르는데 미국 주식에 투자해서 어찌 이익이 가능할까 고민을 하게 된다.

밤새 열리는 미국 주식시장에 몰두할 수도 없고 리서치나 공부하기에도 영어실력이 부족하다. 그냥 유명한 기업에만 투자를 해야하나.

또 미국주식을 위해서만 미국시장에 관심을 갖는게 아니다. 국내 주식시장도 미국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미국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다.

미국시장 이해를 위해 CNN, 야후 파이낸스, 블륨버그 등 외신을 봐야 우선적으로 정보를 빨리 알수 있다. 어느분은 우리말로 구글에서 검색하는 것보다 영어단어로 검색해야 무진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말 뉴스는 기자들이 (광고 때문에) 기업눈치를 봐야 해서 솔직한 뉴스가 별로 없는반면에 외신은 다르다.

결국 우리는 영어로 된 뉴스를 보거나 들어야 경쟁을 할 수 있게 된다. 나이 50세에 바쁜 직장생활로 다시 영어를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미국 경제지 헤드라인 정도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최소한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영어책이지만 투자안내서와 같은 느낌이다.

본질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투자에 도움이 되는 뉴스를 빨리 캐치하기 위한 스킬을 가르쳐 주고 있는듯하다.

1페이지에 5개의 영어구문이 나오고 다음페이지에 해석과 중요단어 설명이 보여진다. 컬러판이라 읽기에 눈이 편하다. MP3도 무료로 배포되어 원어민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이 책이 매우 실용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책 저자가 글로벌 경제뉴스 앵커로 9년간 활약했고 런던정치경제대학원 석사학위자란 것도 신뢰를 준다.

이 책은 총 400여페이지로 5개 구문이 2페이지씩 있으므로 실제는 950개 문장이 수록되어 있어서 하루에 10개 문장을 외운다면 100일이면 완전정복할 수 있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리스크로 미국시장이 폭락하고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같이 폭락해서 애가 타고 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리나라 뉴스 위주로만 접하다보니 시장이 변하는 정도를 잘 캐치하지 못하고 있다. 밖의 상황, 미국의 상황을 이해하고 분위기를 잘 파악해야 미국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상황판단을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세상에는 공짜점심이 없는듯하다. 조금이라도 노력을 해야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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