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마치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6
조지 엘리엇 지음, 이미애 옮김 / 민음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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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 미들마치에서 일어난 각 계층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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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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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떠렸을 뿐인데 이후 기다리던 작가의 신작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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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편의점 - 전지적 홍보맨 시점 편의점 이야기
유철현 지음 / 돌베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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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편의점에 들러 생수를 샀다. 오늘 유난히 더운 날씨에 목이 말랐고 회사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생수를 하나 사서 마셨다. 편의점은 길거리 곳곳에 있어 들러기 쉬운 곳이다.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의점이 이젠 다른 마트나 가게보다 쉽고 편하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 먹기도 하고 생활용품을 사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을 쉽게 살 수 있게 하는 편의점은 이젠 우리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런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책으로 만든 것이 <어쩌다 편의점>이다.

이 <어쩌다 편의점>은 편의점에서 일을 하는 직원의 눈으로 본 것이다. 어렸을 때 편의점에 처음으로 갔던 기억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던 저자는 20대 후반 취업을 고민하면서 맥주 회사와 편의점 회사에 편접을 보았다. 두 곳 모두 합격했다는 합격 통지를 받았고 꿈만 같은 합격 소식에 어느 곳을 선택할지 고민한다. 고심 끝에 매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은 편의점이었다. 편의점이 훨씬 재밌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였다. 편의점에서만 살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삼각김밥이다. 삼각김밥은 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자 끼니가 된다. 삼각김밥을 처음 먹을 때 포장을 뜯는 방법을 몰라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뜯었던 때가 생각난다. 삼각김밥은 쉽게 뜯을 수 있지만 그 방법을 제대로 모르면 김과 밥이 분리되는 참사를 겪게 된다. 그런데 이 삼각김밥이 보편화되기 전엔 편의점 점주들이 손님에게 삼각김밥 포장 해체 방법을 알려주는 게 일상이었다고 한다.

가끔 SNS에서 편의점 오발주 사진이나 영상을 볼 수 있다. 편의점 점장이 주로 하는 오발주는 신입 점장의 예고된 실수 중 하나라고 한다. 평소 발주량 대비 과소 또는 과대 발주를 하는 것인데 판매를 하지 못하면 폐기율이 높아지게 된다. 동기들의 오발주 소식이 여기저기서 날라오던 중 국밥 도시락 15개를 주문한다는 것이 잘못해 65개의 국밥 도시락을 주문한 것이다. 국밥 도시락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 난감한 순간에도 점심과 저녁으로 국밥 도시락을 먹으면 2개는 소진하자는 생각도 한다. 어떻게든 다 팔아보겠다는 생각으로 편의점 곳곳에 국밥 도시락 홍보물을 만들어 도배한다. 결과적으로 6개를 남기고 모두 팔아 평소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성적이었다. <어쩌면 편의점>에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인상 깊은 것은 한 신용불량자의 성공담이었다. 인천 백령도에 30대의 청년이 신용불량자의 몸으로 들어온다. 갓 태어난 딸과 아내와 함께 섬으로 들어오게 된 것은 벌이가 시원치 않아 신용카드로 돌려막기를 하다 신용불량자가 된 것이다. 수중엔 고작 50만 원과 구형 차 한 대가 전부였다. 우연히 생긴 돈으로 과일가게를 열었고 과일가게는 족발집이 되고 치킨집이 된다. 그런데 울릉도에서 치킨집을 열었지만 실패하고 백령도에 편의점을 개점하고 대박이 나면서 주변 9개의 섬에 총 10개의 편의점을 열고 연 매출 50억을 올리는 사장님이 된 것이다. 백령도 점주의 인생극장 같은 이야기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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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LP가게와 별난 손님들
임진평.고희은 지음 / 인지니어스스토리이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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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하고 잊혀진 기억을 떠오르게 했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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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LP가게와 별난 손님들
임진평.고희은 지음 / 인지니어스스토리이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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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부모는 정원이 19살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부모가 사고로 죽기 전부터 정원은 자살 충동을 느꼈고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렇게 죽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먼저 죽었다. 남겨진 정원과 동생 정안에게 보험금을 남겼지만 아버지의 빚도 남겨져 보험금으로 빚은 다 갚았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지만 정원은 계속해서 자살을 생각했고 자신의 몸엔 자살 유전자가 있다고 생각했다. 부모의 사고가 사고가 아니라 자살이라고 생각했고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던 동생 정원마저 갑자기 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이렇게 가족이 모두 떠나자 정원도 자살을 하기로 한다. 자살하기 전 아버지가 남긴 수천 장의 LP를 듣다 아버지가 생각나 두 달 더 살다가 죽기로 한 것이다. 서울 변두리 골목의 한 상가에 월세를 내고 아버지의 LP를 팔기로 한다. 아무도 찾아 올 것 같지 않은 중고 LP 가게에 첫 손님이 찾아온다. 중년의 남자로 첫 매출을 올려주자 두 번째 청년 손님도 찾아온다. 58만원의 중고 LP를 산 손님이 다녀간 다음 날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항상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던 정원에게 삶의 희망은 없었다.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시고 의지하던 동생마저 세상을 떠나자 정원도 이젠 세상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아버지의 유산인 오래된 LP를 처분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그 LP들에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너무 많았고 그 LP들로 새로운 일이 정원에게 일어난다. 가게에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정원은 전엔 가져보지 못한 인간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일 같이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은 '이상한 LP 가게'의 이름과는 달리 정원의 가게가 따뜻하고 정감있는 곳으로 만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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