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의 고수들 - 크몽으로 월 1000 버는 18인의 성공 비법
이창근.최규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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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생활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유롭게 아웃도어 생활을 할 수 없던 시기라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여가 생활이 발달했고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루기도 했다. 이렇게 실내에서 주로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발달하면서 비즈니스 서비스를 중개하는 플랫폼도 발달하게 된다. 프리랜서나 아웃소싱의 전문성을 가진 플랫폼이 성장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크몽이다. 크몽은 디자인, IT, 마케팅, 영상, 사진, 통번역, 비즈니스 컨설팅 등 700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보유한 서비스이다. 크몽은 2013년에 생겨났지만 코로나로 인해 크몽의 가치가 올라가고 <재야의 고수들>은 크몽 최고 전문가 18인의 성공 노하우 스토리를 담고 있다. 길게는 크몽 초창기 시절부터 시작하거나 짧게는 1년차 신입 멤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난다. 웹 전문 기획전문가, 3D 영상 제작전문가, 성우전문가, 제품 사진 촬영전문가, IT 개발 전문가, 사업계획서 코칭전문가, 논문 컨설팅전문가, 쇼핑몰 구축전문가, 파워포인트 제작전문가, 영문 번역전문가, 전자책 쓰기 챌린지 코치 등 다양한 전문가의 성공 노하우를 알아본다.


성우전문가는 프리랜서로 누구나 재능만 있으면 성우로 활동할 수 있고 의뢰를 받을 수만 있으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무한경쟁의 전쟁터다. 성우 활동을 직업이 아닌 부업으로 뮤지컬 배우가 본업으로 뮤지컬 배우 수입만으로는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앖기에 시작한 일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달 의뢰가 100건이 넘으면서 자취방 근처에 작업실을 얻어 녹음을 한다. 녹음 작업은 본업인 뮤지컬 배우와 잘 맞는 일로 발성과 발음 연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인터넷 등 쇼핑몰이 발달하면서 제품 사진촬영전문가도 있다. 온라인 마케팅 일을 하다 취미로 사진을 시작했고 인물 프로필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크몽에 입문한 초기엔 시행착오도 많았다. 통화하고 메신저로 의사를 주고받으며 작업을 진행했는데 취소 통보를 받기도 했다. 중간에 결과물에 불만족이라며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이다. 카테고리 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부담감 또한 커진다. 같은 업종의 경쟁자가 전보다 10배 이상은 늘었고 더 싸고, 더 빠른 응대를 표방한다. 자신의 성공 비결은 친절, 신속, 가성비라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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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책세상 세계문학 8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고봉만 옮김 / 책세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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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는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꼽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어린 왕자> 이야기가 워낙에 유명하고 멋진 문장들도 많아 아직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어른이 되고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땐 <어린 왕자>가 마냥 아름다운 동화이지만은 않았다. 작가 생택쥐페리는 소설가이기도 했지만 생택쥐페리의 꿈은 비행기 조종사였단다. 비행기를 몰고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 꿈을 실현하고 싶었던 생택쥐페리는 프랑스 리옹에서 우편물을 항공 수송하는 회사에 다니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당시 프랑스 공군 조종사로 활동하다 1944년 7월 생텍쥐페리는 마지막 비행에서 실종된다. 우리는 작가 생텍쥐페리가 남긴 동화를 읽고 동화에 감동하고 기억하며 살아가고, 작가 생텍쥐페리는 하늘을 나는 자신의 꿈 속에서 영원히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린 왕자>는 언제 다시 읽어도 좋은 동화이다. 아마 동화지만 어른들의 감성에 감동을 주고 많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어린 왕자>에는 많은 캐릭터가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이야기를 전개하는 조종사와 어린 왕자, 장미꽃, 여우, 뱀, 왕, 술꾼, 지리학자, 철도원, 장사꾼, 천문학자, 사업가, 허영심 많은 남자, 가로등을 켜는 사람, 지리학자 등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동화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조종사를 작가 생텍쥐페리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작가 자신일 수도 있는 조종사이다. 비행기 조종사는 소행성 B612에 사는 어린 왕자를 만난다. 왕자는 조종사에게 양 한 마리를 그려달라고 하는데 조종사가 몇 마리를 그려도 계속 퇴짜를 놓는다. 그러다 화가 난 조종사가 상자 안에 양이 들었다며 상자를 그려주자 그제서야 어린 왕자는 마음에 든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가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이렇게 양이라고 하면 실제 양의 모습에만 집착하고 양을 그리려고 한다. 그런데 상자 안에 있는 양이나 벽에 숨어 있는 양도 있을 수 있다. 우리가 너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상자 안에 들어 있는 양을 상상하는 어린 왕자의 상상력 또한 부럽기도 했다. 다른 캐릭터로 왕이다. 왕은 자신의 행성을 뒤덮을 정도로 길고 화려한 흰담비 망토를 입고 있다. 자신의 눈에 보이는 누구라도 자신의 신하로 삼아 명령한다. 왕은 어린 왕자를 보고 자신의 신하로 삼아 명령하지만 그 명령이 이치에 맞지 않아 왕자는 다른 소행성으로 떠난다. 왕자는 떠나면서 왕을 보며 어른들은 이상하다는 말을 한다. 이렇게 어린 왕자의 시선으로 보면 어른들은 때론 어리석기도 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며 복종하길 바란다. 이렇게 <어린 왕자> 동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단순히 동화 속의 캐릭터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현실을 반영한 우리들의 모습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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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 살인사건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박진범 북디자이너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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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에 들어보았는지 아닌지 확신이 안 서는 이름의 작가를 보게 된다. 작가의 이름은 '니시무라 교타로'였다. <화려한 유괴>라는 작품을 작년에 읽고 인상에 남아 다른 작품들도 찾아 읽었다. 오래전부터 한국어판으로 단행본이 출간되고 있었지만 읽어보지 않았던 것이다. 작품 <화려한 유괴>를 이참에 읽고 다른 작품들까지 다 읽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번에는 신간 <묵시록의 살인사건>이 출간되었다. 작품 <화려한 유괴>는 전국민을 유괴한다는 설정의 미스터리 소설로 인상에 깊게 남은 작품인데 이번 <묵시록의 살인사건>은 더욱 인상에 남을 것이다.

우선 작품 <묵시록의 살인사건>은 미스터리 장르 중에서도 좋아하는 사회파 미스터리다. 사회가 불안할수록 사회엔 사이비 종교가 생겨나고 거짓 뉴스를 진짜 뉴스로 믿는 그릇된 믿음을 갖게 된다고 한다. 작품 <묵시록의 살인사건>은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사회파 미스터리이고 한 사이비 종교를 통해 당시 젊은이들이 가졌던 허무주의와 공허함을 잘 보여준다.



최근에 사이비 종교의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를 다룬 다큐를 본 적이 있다. 그 다큐에서 놀랐던 점은 종교에 빠진 신도들의 대부분이 나이가 젊다는 것이다. 부모와 함께 오랫동안 종교 단체 생활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가족을 버리고 종교 단체와 고립된 곳에서 사는 대학생들도 많다는 것이다. 아직 세상 물정을 잘 몰라도 종교에 대해 조금만 정보를 찾거나 검색한다면 분명 보통의 종교 단체와 사이비의 차이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이비 종교는 진정한 종교 생활을 위한 것이 아닌 외롭고 힘든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어 믿게 하는 것이다. 인간관계가 어렵고, 취업이 힘들고,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고, 경제적으로 힘드는 등 뭔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의 젊은이들을 사이비 종교는 현혹하는 것이다. 아마 사회에서 이런 젊은이들의 꿈과 이상을 채워주지 못하는 현실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작품 <묵시록 살인사건>은 사회파 미스터리라고 하지만 정통 사회파 미스터리는 아니다. 정통 사회파 미스터리라고 하기엔 개인의 목적을 위한 살인사건으로 위장되어 있어 아쉽게도 '정통'이라고까지는 못하겠다.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했지만 1980년대에 나온 사회파 미스터리로는 재미를 주는 스토리 전개였다. 흥미진진하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도 아무래도 계속 살인사건이 일어나다보니 정말 범인이 누구인지, 왜 이런 사건들을 벌이는지 궁금했다. 사회파 미스터리답게 사소하고 작은 개인을 위한 사건이 아닌 거대한 사회의 문제를 만천하에 드러나게 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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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
박병륜 지음, 참쌤스쿨 그림 / 믹스커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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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영단어가 총 몇 개일까? 영단어 800개라고 하면 많아 보인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처음 영어를 배우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배워야 할 초등 영단어가 800개라고 하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 필수 영단어 800개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하루에 10개 초등 영어 단어를 암기하면 80일 만에 완성할 수 있다. 초등 영단어 800개는 새 교육과정을 반영해 교육부 지정 필수 영단어 800개를 모았다. 영어 단어를 많이 알고 있으면 초등 영어에서는 조금의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영단어만으로도 수업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의 난이도를 보면 초등학새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두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저하년보다는 고학년에게 하루 10개의 단어가 적당한 공부의 양인 것 같다. 영단어의 레벨을 보더라도 쉬운 단어도 있지만 길이가 길고 철자를 외우기엔 좀 어려운 단어도 있어 고학년이라면 공부하기에 적당한 듯하다. 하지만 긴 단어는 우선 패스하고 저학년용 단어를 먼저 외운 후에 고학년용 단어를 공부해도 될 것 같다.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에는 특별 부록으로 초등 영단어 800개를 한 장의 포스터에 모아두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어 포스터를 붙여두고 공부할 수도 있다. 활용도가 높은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는 영어 공부를 재밌게 하고 80일에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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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효과
댄 토마술로 지음, 윤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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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긍정적인 생각이 무척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기계발서의 요소가 아니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은 아주 중요하다. <긍정 효과>는 긍정적인 생각과 느낌, 행동의 비율이 부정적인 것에 비해 지속적으로 많을 때 생겨난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한다. 부정적인 생각의 가장 큰 단점은 부정적인 생각이 끝없이 이어지고 점점 더 불안하게 한다는 것이다. 불안은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데 익숙해진 우리 뇌는 습관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신중한 노력 또는 신중한 반추로 부정적인 패턴을 새롭고 긍정적인 패턴으로 대체할 수 있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힘이 있다고 느끼기에 걱정을 하진 않는다. 그들은 끊임없는 걱정의 악순환에 빠지는 대신 과거의 성공, 긍정적인 경험, 좋은 결과를 먼저 떠올린다. 선택적인 기억 검색을 통해 과거 기억과 연관 있는 긍정적인 감정 역시 다시 끌어모아 활성화시킨다.

회복 탄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늘 에너지 넘치고 생산적이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다. 회복 탄력성을 위한 유연한 사고방식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것들로 긍정적인 태도로 미래에 집중한다. 일이 벌어지게 두는 것이 아니라 직접 일을 벌인다. 상황이 변화면 기꺼이 생각도 바꿀 준비가 되어있다. 유연성을 개발하기 위한 핵심은 실행 가능한 선택지를 찾는 것이다. 정체된 순간이 왔을 때 앞으로 나아갈 방법은 단 한 가지가 아니라 세 가지 떠올리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 인생을 살다가 문제를 맞닥뜨린 경우에 똑같이 추천한다. 앞으로 아가가기 위한 몇 가지 선택지를 생각하고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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